영화 '아우토반'은 연인의 수술비를 위해 마약거래에 뛰어드는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다소 식상한 주제의 영화임에도 이 영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주연으로 등장하는 '니콜라스 홀트' 덕분이다. 그는 과거 '웜 바디스', '매드 맥스'에 출연하며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이 영화 '아우토반'을 본 관객들은 이 영화에 대해 '참혹한' 평을 내놓았다. 그 중 눈에 띄는 몇가지는 다음과 같다. "최근에 '존 윅'을 봤다면 보지마라", "귀는 막고 들어가도 된다. 홀트 얼굴을 볼거라면"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아우토반'은 지극히 식상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뻔한 클리셰들을 늘어놓을 거라면 보다 솔직하게 영화를 풀어내는게 어땠을까 싶을 지경이다.

다만 니콜라스 홀트의 얼굴을 보려는 이라면, 기꺼이 봐도 좋을 영화다.

△영화 '아우토반' 줄거리

미친 짓에 뛰어드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서로를 보자마자 첫눈에 사랑에 빠진 케이시(니콜라스 홀트)와 줄리엣(펠리시티 존스).

그러나 그녀가 가진 병을 고치기 위해선 거액의 수술비가 필요한 상황.

결국 케이시는 줄리엣을 위해 120억이 걸린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다.

하지만 두 라이벌 조직을 오가던 케이시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계획은 틀어지기 시작하고,

사랑하는 그녀 줄리엣까지 납치되고 마는데...!

속도 무제한의 아우토반, 그녀를 위한 그의 무한 질주 액션이 시작된다!

(사진=아우토반 포스터)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