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독특한 개성의 천재 해커로 변신한다.

오는 5월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 샤이니 키는 분위기 메이커 겸 해킹 능력자 공경수 역을 맡았다.

(사진제공=MBC)

'파수꾼'은 범죄로 평범한 일상이 하루아침에 깨진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범인들을 잡는 '파수꾼'들의 활약을 그리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샤이니 키가 연기할 공경수는 해킹 능력자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극강의 친화력으로 누구와도 금세 친구가 된다. 어리바리한 사고뭉치지만, CCTV와 각종 컴퓨터 기기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는 역할을 한다.

27일 '파수꾼' 제작진이 키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키는 스케이트보드를 탄 채 쫓기듯 달아나고 있다.

키는 극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변신을 시도했다. 개성 가득한 힙합스타일의 의상, 해킹 장비들이 잔뜩 담겨 있는 백팩, 마지막으로 어떤 공간이든 재빨리 도망갈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까지. 공경수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파수꾼'은 키의 두 번째 연기 도전이다. '혼술남녀'를 통해 첫 연기에 대한 호평을 받았던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

키는 첫 촬영 소감으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끝났다.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면서, 스케이트보드도 제대로 타보게 됐다. 틈날 때마다 지하 주차장에서 맹연습을 했는데, 탈수록 재미가 붙는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저의 뛰어난 스케이트보드 실력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능청스럽게 멘트를 전했다.

이번 파수꾼으로 키가 연기돌로 자리잡을 수 있을기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