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놀이마루가 전시방법 및 형태 등을 학생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기획한 '학생주도 기획전시 미술동아리 앙데팡당전Ⅰ'을 개최한다.

미술동아리 중심 앙데팡당전시회

　앙데팡당전은 19세기 초 고흐, 세잔, 마티스 등 세기적인 작가들을 배출시킨 혁신적인 전시회의 이름이다. 전통과 규범에 묶인 상상력을 해방시키며, 생생한 미술을 대중에게 가감없이 전달한다는 점에서 오늘날까지 많은 작가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앙데팡당전 Ⅰ'은 중·고등학교 17개 동아리 315명(중학생 97명, 고등학생 218명)의 학생들이 교내 동아리 시간에 창작한 유화, 민화, 일러스트, 페이퍼커팅아트, 의상디자인, 환경조각, 설치미술 등 211점을 전시한다.

　오는 9, 10월에는 '융합미술수업 작품 앙데팡당전 Ⅱ'를 개최해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한 실험적인 학생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권영식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이 스스로 기획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감상하며 학생과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