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배우 이재은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재은이 최근 방송에 출연해 남긴 '남편 걱정'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은은 지난 3월 MBN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이 안무가 겸 무용수 겸 교수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과 9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11년차 주부"라며 "여전히 알콩달콩하지만 사회생활을 핑계로 너무 외모에 신경쓰는 남편때문에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치게 외모에 치중하는 남편의 행동을 살짝 의심하기도 했고, 심지어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 적도 있다"며 "본인의 외모를 꾸미는 것은 기본이고 제 옷차림과 모양새 등을 단속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재은은 또 "남편 친구들 만나는 자리가 생기면 샵 가서 메이크업을 받으라는 둥의 말이 반복되서 내가 부끄럽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