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Busan International Performing Art Festival·BIPAF)가 지난 28일 열흘 간의 축제를 끝내고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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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나믹스트릿 경연에서 은상을 받은 '크로키키 브라더스'. BIPAF 제공 |
BIPAF 조직위원회는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폐막식을 개최했다. 폐막작으로는 그리스 극단 IDEA의 '오이디푸스'가 공연됐다.
유일한 경연 부문 '다이나믹스트릿'에서는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작품 '크로키키 브라더스'가 은상을 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없다.
올해 BIPAF는 '유희, 해양, 축제'라는 테마를 시도한 첫 해였다. 매년 주제를 선정해 치르던 방식에서 탈피해 '해양도시 부산에서 즐기는 축제'라는 큰 테마로 다양한 극단과 작품을 섭외했다. 멕시코, 그리스, 일본, 미국, 콜롬비아, 한국 등 6개국의 20작품이 무대에 올랐고, 초청공연과 축하공연 외에 레지던시공연, 배리어프리 공연, 다이나믹스트릿, 10분 연극제, 아티스트 토크,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됐다.
제14회 BIPAF의 총 관객수는 5만8640명, 실내 공연 관객수는 7407명(유료관객 3994명)으로 집계됐다.
고인범 BIPAF 집행위원장은 "시민들이 연극을 친숙하게 여기길 바라는 목표로 '축제'라는 테마를 도입해 유료 관객이 전년보다 두 배로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축제를 찾아준 시민들이 앞으로 더 연극을 가깝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