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항저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오늘 말러 교향곡 5번 개막공연
- 창작곡 경연·찾아가는 음악회도
클래식 음악의 축제인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한 달여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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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 나서는 중국 항저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양양).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제공 |
(사)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는 31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제9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유시인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중심의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다.
행사는 메인 콘서트, 앙상블 콘서트, 프롬나드 콘서트, 아웃리치 콘서트, 부산음악인 시리즈, 콘체르토 경연, 창작곡 경연, 차세대 오케스트라 육성을 위한 드림프로젝트, 해외 프린지 콘서트로 나뉘어 열린다.
주요 섹션인 메인 콘서트는 31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으로 시작해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진다. 중국 항저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양양과 함께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이어 퀘이사 색소폰 콰르텟, 오케스트라 드 라 프랑코포니, BMIMF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지휘 시몬 까발라), 창원시립교향악단(지휘 김대진),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등이 을숙도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등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앙상블 콘서트도 다채롭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는 앙상블은 트리오 카덴자, 퀸텟 드 방 금관 5중주, 테오티우아카 금관앙상블, 에이션트 보이시스(성악), 퀸텟 드 꼬흐드 현악 5중주 등 다양한 악기의 실내악으로 구성됐다. 사상 다누림홀, 영도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네 개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산책처럼 편하게 즐기는 프롬나드 콘서트는 10월 15, 16일 이틀 동안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스트로크 타악기 앙상블의 타악 공연과 엠씨아트가 만든 창작음악극 ‘춘향… 다시 나비로 날아들다’가 준비된다. 오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산예술중·고등학교와 부산의 음악대학에서는 아웃리치 콘서트를 마련해 출연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음악회를 연다.
부산 음악인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부산음악인 시리즈는 다음 달 3일, 10일과 10월 10일 세 차례 열리고, 차세대 오케스트라 육성을 위한 드림프로젝트가 다음 달 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콘체르토 경연은 다음 달 13일 부산시향과 협연으로 본선을 치른다. 창작곡 경연 대상작은 내년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서 연주된다. 주최 측은 “국내 연주단체와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포함한 20여 개 나라에서 초청된 연주자들이 다채로운 교향악과 앙상블을 연주한다. 중세 유럽 문화예술을 꽃피운 음유시인처럼, 부산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예술의 꽃을 피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mim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1)516-8293~4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