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27일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7일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Rero LOVE’ 라는 주제로 과거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드라마틱한 멀티불꽃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며 열린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쇼’가 그 시작이다. 이후 13년 동안 매년 100만 명 이상 사람들이 찾는 부산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불꽃쇼 개최 전 불꽃버스킹과, 불꽃토크쇼 등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불꽃토크쇼는 오후 6시부터 축제에 사용되는 불꽃 제품별 특성과 연출 특징, 배경음악 등을 알려주는 불꽃아카데미와 시민의 사연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부산불꽃축제에 얽힌 경험이나 체험후기, 가족·연인·친구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에게 사연을 공모했다. 총 89건이 응모에 참여했고 6건이 최종 선정됐다. 불꽃토크쇼에서는 선정된 사연을 소개한 뒤 함께 불꽃을 연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시민은 부산불꽃축제 개막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도 얻는다.
오후 8시부터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시민이 함께 하는 터치버튼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불꽃쇼가 시작된다. 먼저 일본 마루타마야사가 일본 애니메이션 OST를 배경으로 15분 동안 해외초청불꽃쇼를 연출한다. 이후 부산멀티불꽃쇼에는 ㈜한화가 25분 동안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음악이 조화된 연출을 선보인다. 광안대교의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쇼와 광안대교 특화 불꽃쇼를 강화하고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형태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사연을 담은 불꽃토크쇼를 신설하고, 문화소외계층 배려와 출산?보육 장려를 위한 무료 관람 초청을 확대하였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