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국제연극제 17일부터…개막작은 대사 없는 몸짓연극 ‘세 형제’

26일까지 영화의전당 등서, 6개국 8개 작품 무대 올라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9-05-13 18:53:18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거리극 경연 등 ‘시민축제’로

국내외 연극과 다채로운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16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가 오는 17~26일 영화의전당, KNN시어터, 센텀시티역,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오는 17~26일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극단 도자두의 ‘세 형제’(왼쪽 사진)와 폐막작인 게코 시어터의 ‘결혼’. BIPAF 제공
올해 초청공연은 6개국(한국, 프랑스, 브라질, 영국, 독일, 이스라엘) 8개 작품으로 개막작은 프랑스·브라질 극단 도자두의 ‘세 형제’가 선정됐다. ‘두 개의 등’이라는 뜻을 지닌 도자두는 브라질 출신 아티스트가 주축이 되어 프랑스에서 결성한 극단으로 지난해 BIPAF 폐막을 장식했다.

독특한 예술성을 지닌 이들은 사회에서 겪는 절망과 일상의 우울을 소재로 삼아 극을 신체나 마리오네트 등으로 표현한다. 이들이 선보일 ‘세 형제’는 우애 깊은 형제였으나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어색하게 마주한 형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폐막작은 영국 극단 게코 시어터의 ‘결혼’이다. ‘인간의 복잡성’을 창작 모토로 삼아 서사와 움직임이 결합한 동작 연극을 주로 선보이는 게코 시어터는 계약과 관계의 연속인 우리 삶을 표현한 ‘결혼’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개·폐막작 모두 대사 없이 움직임과 앙상블로만 이루어져 있어 관객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호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독일 멀린 퍼펫 시어터가 어른들을 위한 인형극 ‘광대들의 집’, 이스라엘 키 시어터가 전 세계 축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우리 모두가 잎사귀였을 때’, 한국 극단 엘리스가 가족 관객을 위한 ‘어린 왕자’를 공연한다.

이번 연극제는 ‘부산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의 집약성을 높이고자 광안리에서 진행하던 거리극 경연 장소를 센텀시티 일대로 옮겼다. 예선을 통과한 국내외 12개 팀이 치르는 거리극 경연 본선에서는 저글링, 벌룬 서커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아동극 프로그램과 프린지 공연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은 아마추어 연극인들이 23개 작품으로 경합하는 10분 연극제, 초청공연 관람 후 참가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모은 예술체험 ZONE으로 짜여졌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해설이 제공되는 배리어 프리 연극은 극단 도자두의 ‘어느 한 아부지’이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예매, 관람료, 공연 시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연극제 홈페이지(www.bip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1)802-8003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日 70년史부터 ‘올나잇’ 상영회까지…애니 세계로 초대
미리보는 제31회 BIFF
연상호 ‘실낙원’ 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등 한자리에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