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시절 소소하지만 특별한 기억들
풍선/이두헌 글/최은영 그림/창비/1만3000원
“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엔 풍선을 타고”로 시작되는 밴드 다섯손가락의 ‘풍선’ 가사에 그림으로 풍성한 세계를 만들었다. 어린 시절 소소하지만 특별한 기억과 마음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롤러, 색연필, 콜라주 등을 활용한 그림이 따스하다.
# 발레리나와 병정의 아름다운 사랑
작은 병정과 발레리나-끝나지 않은 이야기/에바 몬타나리 지음/이승수 옮김/머스트비/1만2000원
한쪽 다리로 아름답게 춤을 추는 발레리나를 보고 사랑에 빠진 작은 병정. 불구덩이에 던져진 병정 옆으로 바람에 날려 들어가게 된 발레리나. 저자는 안데르센 원작에서 죽음으로 끝나는 둘의 사랑을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해석한다.
# 10대 위한 읽기쉬운 페미니즘 그림책
무엇이 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루실 드 페슬루안 글/주느비에브 다를링 그림/강미란 옮김/우리나비/1만3000원
부제는 10대를 위한 페미니즘 그림책. “모두가 매일 같이, 대놓고 혹은 아주 교묘하게, 별것 아닌 것 같다가도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성차별을 당한다”는 말로 시작한다. 일상에서 차별을 받는 다양한 예를 상징적이면서도 사실적인 그림과 함께 제시한다.
# 16살 청각장애인 한라의 성장 이야기
제멋대로 버디/김아영 지음/라임/9800원
청각장애를 가진 열여섯 살 소년 한라가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세계를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 한라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바닷속에서 자유와 안정감을 느낀다. 한라가 전학생 해나, 앞집 사는 소민이와 친구가 돼 가는 과정에서 연대와 공존의 힘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