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국 23개 작품 110여 명 참여
- 캐나다 마리 슈이나르 내한공연
- 미국 등과 부산춤꾼 협연무대도
세계적인 무용단의 한국 초연작부터 청년 춤꾼의 열정적인 경연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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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춤마켓 ‘BIDAM 포커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콜롬비아 ‘몸의 학교’ 무용단의 ‘동물가족’. BIDAM 제공 |
신은주무용단과 부산국제춤마켓 조직위원회는 ‘제10회 부산국제춤마켓(Busan International Dance Market·BIDAM)’을 오는 11~14일 부산춤공간 SHIN,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KB 아트홀 부산 등에서 개최한다.
올해 BIDAM은 덴마크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스위스 등 9개국 23개 작품을 선보이며 11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국내외 공모와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는 ‘BIDAM 포커스’, 청년 아티스트 창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대한민국 청춤 챌린지’, 국내외 예술가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BIDAM 커넥션’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11~13일 사흘간 열리는 BIDAM 포커스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무용 단체가 아시아와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하는 작품도 있어 눈길을 끈다. 공연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시나르’에서 유명해진 캐나다의 마리 슈이나르 무용단이 13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이들이 보여줄 ‘앙리미쇼: 무브먼트’(13일 KB아트홀)는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다. 콜롬비아 예술 대안 교육기관인 ‘몸의 학교’ 무용단의 최신 작품 ‘동물가족’(11일 KB아트홀)도 아시아 초연이다. 헝가리 바타리타의 ‘고동치는 액체’, 스위스 콩파니 7273(Compagnie 7273)의 ‘투데이(TODAY)’, 일본 노부히로 시부야의 ‘ZERO’, 터키 ISIL BICAKCI의 ‘HAL/STATUS’도 만날 수 있다.
11일 개막식에서 콜롬비아 ‘몸의 학교’ 무용단과 부산의 초등교사들이 함께 무대를 만드는 ‘BIDAM 커뮤니티’도 주목된다. 지난 2월 ‘몸의 학교’ 설립자인 현대 무용가 알바로 레스트레포가 부산시 학생예술문화회관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한 후 직접 워크숍을 진행해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해까지 ‘부산 청춘 춤챌린지’로 불렸던 ‘대한민국 청춤 챌린지’(13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는 올해 참가 신청 문턱을 낮추면서 이름을 바꿨다. 사전 공모로 뽑은 청년 춤꾼의 초연작 10개를 공연하고 국내외 전문가와 관객으로 구성된 평가단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품인 ‘올해의 챌린저’를 뽑는다. 선정된 팀에는 작품 제작 지원금과 내년 BIDM 포커스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부산 춤꾼이 미국과 덴마크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는 ‘BIDAM 커넥션’(14일 KB 아트홀 부산)도 있다. 미국은 크리스틴 보난시 컴퍼니가 현대무용단 자유와 협력해 ‘OH-2’를, 덴마크는 ‘주제-이방인’으로 세 예술가가 무대를 꾸민다. 부대행사로 캐나다 퀘벡을 기반으로 하는 공연예술 작품, 단체, 행사를 소개하는 ‘퀘벡온스테이지-피칭세션’도 마련된다. 신은주 예술감독은 “지역의 춤 문화가 세계와 소통·교류하고 예술작품 유통이 선순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춤 예술 플랫폼의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010-6775-8867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