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통 선율로 그리는 자연과 인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회, 수석지휘자 후보 두 번째 공연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9-10-29 18:36:40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1일 문화회관 대극장

‘전통음악의 선율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연주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3회 정기연주회가 31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시립예술단 예술감독 추천위원회와 시립국악관현악단 김정수 예술감독의 추천을 받은 수석지휘자 후보 4명의 공연 시리즈 중 두 번째 무대다.

이번 연주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전주시립국악단 등을 객원 지휘한 박상후(사진)가 지휘봉을 잡는다.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창작음악학과, 독일 함부르크 브람스 음악원(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을 졸업한 그는 중앙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기념공연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국가브랜드 공연 ‘단테의 신곡’ 등을 지휘했다.

박상후는 ‘공존(共存):자연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부산 기장 오구굿(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3호)의 장단을 변형해 만든 김성국 곡 ‘춤추는 바다’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부산의 대표적 자연인 바다의 아름다움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담은 곡이다.

바다의 또 다른 면을 들려줄 김창환 곡‘항해의 노래’가 무대를 이어받는다. 뱃사람의 항해와 만선 희망을 표현한 이 곡은 서양 중세 교회선법의 하나인 믹솔리디아 음계로 구성된 선율이 이국적이다. 풍류의 정신이 담긴 김성경 곡 ‘풍류수제천’도 들려준다. 관악합주곡 ‘수제천’에 현악기, 저음악기, 타악기, 편종, 편경을 편성해 규모를 확대하면서 장중함이 더해졌다. 거대한 산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의 위엄을 보여주는 임희선 곡 ‘북한산’이 마지막 곡이다. 인수봉, 백운대, 반경대의 모습을 음악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22일 김종욱으로 시작된 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후보 경연은 31일 박상후에 이어 12월 24일 진성수, 내년 2월 25일 문형희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김정수 예술감독은 “전국에서 젊고 실력 있는 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는 후보들의 무대를 통해 시립국악관현악단 비전과 도약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석 1만 원. (051)607-3124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이어 가덕철도망도 속도전
  2. 2걷기 좋은 가을, 땅 기운 받으며 부산을 걷다
  3. 3[근교산&그너머] <특집> 추석 연휴 가볼 만한 둘레길 4선
  4. 4[단독]현직 부산 북구의원,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
  5. 5알짜직장 적은 부산, 임금도 노동시간도 바닥권
  6. 6주가지수- 2023년 9월 27일
  7. 7불의의 우주선 고장…1년 넘게 우주 체류한 비행사 3명 ‘지구 귀환’
  8. 8늦여름 담양대숲 청량하다, 초가을 나주들녘 풍요롭다
  9. 9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 북한서 추방…미국, 신병 확보
  10. 10추석 앞 윤 대통령 지지율 36.0%로 1.8%p↓…국민의힘 36.2% 민주 47.6%
  1. 1추석 앞 윤 대통령 지지율 36.0%로 1.8%p↓…국민의힘 36.2% 민주 47.6%
  2. 2이재명 추석 인사 “무능한 정권에 맞서 국민 삶 구하겠다”
  3. 3구속 피한 이재명…여야 ‘검찰 책임론’ 두고 극한대치
  4. 4구속 피했지만 기소 확실시…李 끝나지 않은 사법리스크
  5. 5北, 핵무력정책 최고법에 적었다…‘미국의 적’과 연대 의지도
  6. 6국힘 ‘여론역풍’ 비상…민주 공세 막을 대응책 고심
  7. 7위증교사 소명돼 증거인멸 우려 없다 판단…李 방어권에 힘 실어
  8. 8한미일 북핵수석대표, 北핵무력 헌법화에 "강력 규탄"
  9. 9여야,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안 내달 6일 표결키로
  10. 10檢 2년 총력전 판정패…한동훈 “죄 없단 뜻 아냐, 수사 계속”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이어 가덕철도망도 속도전
  2. 2주가지수- 2023년 9월 27일
  3. 3주인 못 찾은 복권 당첨금 436억…‘대박의 꿈’이 날아갔다
  4. 4‘악성 임대인’ 334명, 보증금 1조6533억 원 ‘꿀꺽’
  5. 5부산지역 백화점 추석 연휴 교차 휴점
  6. 6끊이지 않는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4년 반 동안 1642건 발생
  7. 7BPA, 항만 근로자 애로사항 청취
  8. 8추석 연휴 '블랙아웃' 막는다…정부, 풍력·태양광 출력 제어
  9. 9추석 ‘귀성길 핫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돈 얼마나 쓸까
  10. 10국제유가 13개월 만에 최고…국내 휘발유 ℓ당 1800원 근접
  1. 1[단독]현직 부산 북구의원,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
  2. 2알짜직장 적은 부산, 임금도 노동시간도 바닥권
  3. 3백신 피해 중증자·유족 "정부 대책 잔꾀에 참담"…추석 뒤 국감 '大성토' 예고
  4. 4부산대, 글로벌 세계대학평가 상승세
  5. 5“강과 산 모두 있는 부산 북구, 다양한 재난대비 훈련”
  6. 6[영상]'명절 연휴가 무서워요', 거리에 유기되는 반려동물들
  7. 7부산시 생활임금 심의 투명성 높인다
  8. 82년 전 침수 우려 시설 적발 뒤 미시정 수두룩…지하차도 안전 불감 여전
  9. 9연휴 초반 기온 평년보다 살짝 높아…·나흘 뒤 바람 불고 쌀쌀
  10. 10추석연휴 과학관, 박물관 나들이 어때
  1. 1부산의 금빛 여검객 윤지수, 부상 안고 2관왕 찌른다
  2. 2추석연휴 첫날 金 쏟아지나…김우민 자유형 800m·황선우 계영 400m 출전
  3. 3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여자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 확보
  4. 4‘요트 전설’ 하지민 아쉽게 4연패 무산
  5. 5행운의 대진표 여자 셔틀콕 금 청신호
  6. 6한가위 연휴 풍성한 금맥캐기…태극전사를 응원합니다
  7. 7북한, 사격 여자 러닝타깃 단체전서 대회 첫 금메달
  8. 85년 전 한팀이었는데…보름달과 함께 AG여자농구 남북 맞대결
  9. 9럭비 척박한 환경 딛고 17년 만에 이룬 은메달
  10. 10세계 최강 어벤저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팀, 중국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
우리은행
수장고에서 찾아낸 유물이야기
토기 큰 항아리
상지건축과 함께하는 오 부산-유산과 미래
구호품 90% 부산항 집결…분유부터 재봉틀까지 총망라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2000년 역사 로마의 흥망성쇠 外
세상의 평화는 밥상서 시작된다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환희/전용신
가을바람 /임종찬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마스크걸’ 이한별과 고현정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달짝지근해: 7510’의 유해진과 김희선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각기 다른 장르 韓영화 4파전…추석 누가 웃을까
OTT와 경쟁 이길 수 있나…영화티켓 인하 논의할 시점
일인칭 문화시점 [전체보기]
손민수가 2년 전 약속한 협연 무대, 관객과 로비인사 재개도 감개무량
더 순박한 인니판 ‘7번방의 선물’ 몰랐던 세계, 동남아 영화를 만나다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잠’ 은밀히 감춘 문제의식…웰메이드 공포물의 표리부동 미덕
‘원자폭탄의 아버지’ 삶과 고뇌…비극적 아이러니에 관한 통찰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9월 27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9월 26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그레이트풀 캠프 참관기
나는 솔로 16기-돌싱특집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7일(음력 8월 1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6일(음력 8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휴가 받아 고향에서 추석 쇠는 즐거움을 노래한 오숙
구차하게 사는 걸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말 한 맹자(孟子)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