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캐릭터 굿즈도 판매
동백섬, 빵천동(남천동 빵집 거리), 감천문화마을, 광안대교 등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그림책이 출간됐다. ‘데굴데굴 아기동백 멜리의 모험’(멜리메르헨·사진)은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정은진 기자가 쓰고, 부산에서 그림 작가로 활동하는 이지은 씨가 그린 창작 그림책이다.
책에는 동백꽃 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동백섬에 아기 동백꽃 ‘멜리’가 등장한다. 엄마의 당부에도 창문을 활짝 열어둔 채 잠이 들었던 멜리는 그만 돌풍에 휩쓸려 나무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 멜리는 부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빵천동에 사는 ‘빵빵이’, 감천문화마을에 사는 ‘집지비’, 광안리 바닷가에 사는 ‘매기’ 등 다양한 친구를 만나 그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중구 남포동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부산타워 등 부산의 명소가 작가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림과 더불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지은 씨는 “김해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산의 대학에 진학한 후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부산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책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정은진 기자가 이야기에 살을 붙이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번 그림책 속 주인공들은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굿즈)으로도 재탄생했다. 지역 이야기를 소재로 한 만큼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의 부산굿즈지원사업을 받았다. 오는 20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ww.wadiz.kr)에서 ‘멜리의 모험’을 검색하면 동화책은 물론 키링과 타올, 스티커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이후 부산의 오프라인 숍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