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답답한 일상 탈출이 될 선율…부산시향이 ‘정답’ 내놨네요

최희준 수원시향 상임지휘자, 부산시향과 첫 호흡 연주회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20-11-22 19:16:5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베토벤·모차르트 곡 등 선봬
- 내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수원시립교향악단 최희준 상임지휘자와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베토벤 교향곡을 비롯해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곡 등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살아가는 관객에게 음악으로 자유와 해방감을 들려줄 예정이다.

부산시향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69회 정기연주회 ‘정답’을 개최한다. 관객에게 음악으로 자유와 해방감을 찾는 ‘치유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의미다. 이번 연주회에서 부산시향을 이끄는 지휘자는 최희준(사진)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다.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라는 호평을 받는 최 지휘자는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개교 이래 최초로 지휘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함께 졸업했다. 독일 전 음대 지휘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위, 바트 홈부르크 지휘 콩쿠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서곡이다. 모차르트가 26세에 쓴 곡으로 터키의 술탄에게 붙잡혀 후궁에 갇힌 두 여인의 고생담이다. 선율이 흥겹고 활기가 넘치며 서정적이다. 18세기 유럽에서 인기를 끌던 동양적인 주제를 도입하고 인물 유형을 민첩하게 모사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어지는 하이든 심포니아 D장조는 1777년 작곡된 서곡으로 하이든 교향곡 제53번 ‘제국’의 4악장 B버전으로 사용됐다.

세 번째로 연주되는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동시대 작곡가들이 외면한 트럼펫이라는 악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은 작품이다. 특히 3악장은 TV프로그램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으로 쓰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서는 부산시향 트럼펫 수석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최 지휘자와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 곡은 베토벤 제7번 교향곡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부산시향이 진행하는 ‘베토벤 플러스 시리즈’의 하나다. 7번 교향곡은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 가장 리듬감 있고, 원숙기 베토벤의 독창성이 발휘된 걸작이라고 평가받는다. 리듬을 반복해 극한까지 감정을 몰아붙이면서 광란의 분위기를 연출하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쟁과 실연을 극복한 베토벤의 밝고 즐거운 기분이 반영돼 격동적이고 힘이 넘친다. 입장권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5000원~2만 원. (051)607-6000 박정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