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AMA)에서도 대상 부문 트로피를 연이어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 엠넷이 생중계한 ‘MAMA’에서 3부 시상이 진행 중인 밤 11시 현재까지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까지 대상 부문에 해당하는 2개 상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베스트 남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을 받았다.
정국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수상 이후 “저희가 열정, 패기, 독기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미(팬클럽) 여러분이 진심과 여러 가지 감정, 사랑을 알게 해주고 저희 마음속에 있던 걸 일깨워준 것 같다”며 “그걸 알게 됨으로써 더 많은 사람에게 저희의 진심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RM은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상을 받고 “음악과 사랑의 영토로 보면 우리가 사는 세계가 그렇게 큰 공간이 아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 덕분에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진은 “저희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신, 저희의 원동력인 아미 여러분들께 저희 그룹을 유지시켜줘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깨 수술 후 회복 중이어서 불참한 슈가가 즉석 전화 연결을 통해 “저도 마음만은 함께하고 있다”고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이 ‘베스트 제작자’(Best Executive Producer), 피독이 ‘베스트 프로듀서’, 뮤직비디오 감독 룸펜스가 ‘베스트 비디오 디렉터’에 선정되는 등 전문 부문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이들이 다수의 트로피를 쟁취했다.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했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이름을 바꾸고 대표적인 K팝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아시아 다양한 도시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국내에서만 행사를 치렀다.
이날 행사도 코로나19 재확산 일로 속에서 무관중으로 이뤄졌다. 대부분의 수상자가 마스크를 쓴 채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볼류메트릭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이 펼쳐진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기헌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