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전당서 유튜브 생방송
- 성악 앙상블 ‘프리소울’ 열창
매년 여러가지 일로 힘들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다며 다사다난했다는 수식어를 붙이지만 올해만큼 이 말이 어울리는 해도 없다. 모두가 여전히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올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한낮의 유U;콘서트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
 |
| 왼쪽부터 송성훈, 양지민, 송명훈 |
157회를 맞는 이번 유U;콘서트는 ‘뮤지컬! 클래식을 만나다’로 마련된다. 연주는 부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프리소울이 맡았다. 부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소규모 실내악부터 오케스트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단체로 시립교향악단과 실내악, 솔로로 활발히 활동하는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2007년 창단했다. 프리소울은 오페라, 팝,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매년 국제교류행사를 통해 다양한 해외공연 경력을 가진 성악 앙상블 팀이다.
이들과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는 송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으로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선물을 주고 받으며 평온한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연주된다. 겨울과 잘 어울리는 이 곡은 크리스마스 파티의 흥겨움도 느껴진다. 부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조혜운 악장은 “어느 때보다도 힘든 한 해였다. 그런 마음을 잠시라도 내려놓고 송년 분위기를 다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베스트송 메들리로 꾸며지는 공연이 하이라이트다. 부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현악과 피아노, 드럼을 편성해 성악없이 연주한다. ‘마리아’ ‘Some where’ ‘One Hand, One Heart’ 등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유명한 넘버들로 시작한다. 이어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Master Of the House’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이 이어진다.
프리소울의 노래와 함께하는 넘버는 뮤지컬 캣츠의 그리자벨라가 생의 회한을 담아 부른 ‘메모리’,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이다. 오페라의 유령 중 절절한 사랑노래인 ‘All I Ask Of You’, 뮤지컬 맘마미아의 ‘맘마미아’ ‘댄싱퀸’도 부른다.
시민 초청 형태로 진행하는 무료 공연으로, 좌석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국제신문과 영화의전당이 주최하며 Marine7 A&M과 국제신문이 주관한다. BNK부산은행, 대선주조, 롯데백화점후원으로 열린다. 문의 (051)500-5222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