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최 장소 후보지도 물색
내년 하반기에 개최하는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을 처음으로 국제공모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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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 설치된 ‘2019 부산 바다미술제’ 작품들. 국제신문DB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2021 바다미술제’ 전시감독 선정을 위한 국제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접수 마감은 다음 달 16일까지다.
전시감독 지원자는 동시대 미술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전시(기획)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바다미술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전시 모델을 제시하는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지역과의 소통, 외부와의 협력과 확장 가능성이 판단에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획자(개인 또는 공동기획팀)는 지정된 양식의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직위는 추천위원회를 통해 인터뷰 대상자를 선발한 후 선정위원회를 열어 전시감독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전시감독은 향후 바다미술제의 전시 주제를 비롯해 작가 및 작품 선정, 설치 등 전시총괄 업무와 부대 프로그램 기획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한편 지난해 바다미술제를 열었던 다대포 해수욕장 백사장이 자연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공간이 제한됨에 따라 조직위는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주요 후보지는 가덕도 권역, 해운대 및 기장 권역, 영도 권역 등 3곳이다. 전시감독 응모자는 이 3개 권역과 세부장소를 토대로 기획안을 작성하면 된다.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팬데믹 시대에는 야외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전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공모라는 열린 방식으로 역량 있는 감독을 선정해 실험성, 해양성, 개방성을 표방하는 바다미술제의 전통 속에서 새로운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