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필름 제작 워크숍 개설
- 뮤지컬·백건우 연주회도 예정
2011년 9월 문을 연 영화의전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열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19일 공개했다. 부산영화 배급지원 프로그램 시작과 뮤지컬, 명품클래식 공연 등을 마련해 10주년 축하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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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전당 개관기념페스티벌에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오는 12월 연주회를 가진다. 영화의전당 제공 |
영화의전당은 개관 10주년 기념 엠블럼(사진)을 제작했다. 영화의전당 외관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물결치는 듯한 빅루프와 스몰루프의 무한 공간과 그늘, 더블콘과 나선형 브리지의 이미지를 숫자 10과 연결해 표현했다. 주 색상은 10주년을 빛낸다는 의미로 오렌지색으로 정하고 보조색상으로는 푸른 계열의 사이언색을 지정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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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 엠블럼 |
영화 프로그램으로는 부산영화 배급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10주년과 부산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개관5주년을 맞아 지역 영화의 배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함께 개관이후 진행되온 아카데미 영화제작 워크숍 결과물을 소개해 수강생들의 작품을 살펴보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이는 영화의전당 역사를 되짚어 보는 계기로도 삼을 수 있다. 올해는 8㎜ 필름 제작 워크숍을 개설해 영화제작의 기본 원리부터 마지막인 상영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게 했다.
영화와 함께 풍성한 공연도 마련해 10주년을 축하한다. 3월 19~28일 정동극장과 공동제작하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공연한다. 여성 가장인 베르나르다 알바와 다섯 딸들이 가지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으로 마이클 존 라키우사의 아시아 초연작이다. 6월엔 ‘뉴러시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프랑스의 인기 피아니스트 장 이브 티보데와 협연할 예정이다. 11월 2~28일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극단 신주쿠와 공동제작한 뮤지컬 ‘백년 바람의 동료들’을 공연한다. 재일 한국인 가수 조박의 노래를 바탕으로 재일 역사 100년을 담은 작품인데 트로트 가수 장윤정도 출연한다. 12월엔 영화의전당 개관기념페스티벌 때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다시 영화의전당을 찾아 연주회를 가진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