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그래미어워즈 후보로 오른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시상식 공연도 하게 됐다. 이는 한국가수로는 최초이며 K-pop의 인기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래미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15일(현지시간 14일) 열리는 제 63회 시상식 공연자 라인업을 8일 밝혔다. 출연진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 비,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크리스 마틴, 존 메이어,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22팀이 포함됐다. 그래미어워즈에서 한국 가수가 정식 후보로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다이너마이트’로 올해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이들은 2019년에 시상자로 초청됐고 지난해에는 퍼포먼스에도 참여했지만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올해는 어엿한 수상 후보로 참석하는 만큼 단독 무대가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공연은 국내에서 촬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상식은 미국 CBS 등이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8시(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부터 중계한다. 국내에서는 엠넷과 티빙이 독점 생중계한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