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직 정비하고, 수익모델 찾고…부산 ‘3대 영화제’ 정상개최 기지개

3대 영화제- BIFF·BIKY·BISFF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21-04-19 19:19:19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BIFF, 단기 계약직원 10명 채용
- 공석 사무국장 인선도 내부 검토
- BIKY, 영화의전당에 임시 입주
- 배지 판매로 유료 관객 확보키로
- BISFF 내일부터 26일까지 행사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 3대 영화제가 올해는 정상 개최를 목표로 준비에 나섰다. 일부 영화제는 행사 예산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자 단기계약 인력을 줄이고 유료 관객을 늘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부산의 3대 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 영화의전당. 국제신문 DB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올해 1차 단기계약 직원 10명의 채용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한때 BIFF는 집행위원장과 마켓운영위원장, 사무국장 직의 공석 상황이 계속돼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달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오석근 마켓운영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BIFF는 소폭의 후속 인사를 거친 뒤 영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에 채용된 이들은 이달 초 업무를 시작했으며, BIFF는 8월까지 3, 4차례 추가 채용을 할 예정이다. BIFF는 보직 발령 등 이유로 공석이 된 사무국장 인선을 위한 내부 검토도 진행 중이다. 통상 외부에서 집행위원장, 마켓운영위원장 적임자를 찾는 것과 달리 사무국장은 영화제 사무 전반을 잘 알아야 해 내부 인사가 직을 맡는다.

BIFF는 올해 행사에 필요한 기술·설비를 마련하는 한편, 각 실·팀 단위로 프로그램·심사위원 섭외 논의, 영사 자막 개선 등의 초반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프로그래머의 해외 영화제 참여가 원활하지 않아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인 프로그래머가 유럽 등의 상영작 전반을 챙기고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한다. BIFF 관계자는 “정상적 행사를 염두에 두고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적은 인원으로 어려움이 크다. 해외 영화인을 초청해야 할지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도 지난 8일 영화의전당 비프힐 2층 임시사무소로 이동해 오는 7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6회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영화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해 정상 개최할 계획으로, 이를 도울 계약 직원 4명을 1차로 뽑은 데 이어 5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BIKY 때 54개국 189편의 작품이 상영된 반면 올해는 50여 개국 170여 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BIKY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 세대가 부마항쟁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관련 섹션도 마련한다.

특히 BIKY는 줄어든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객인 어린이 청소년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올해 배지 판매를 시행했다. 1차(5월 5일~6월 4일)·2차(6월 7일~6월 30일) 얼리버드 판매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관객이 영화제 기간 하루 4편의 초청작을 매일 볼 수 있는 ‘영화광 배지’를 1만5000원에 제공한다. 반면 영화제 때마다 무료로 영화 관람 혜택을 받았던 영화·교육계 인사는 앞으로 인더스트리 배지를 사야 한다. 가격은 1, 2차 얼리버드 각각 2만5000원, 3만 원이다. BIKY 관계자는 “한 개의 배지로 28편의 영화를 일주일간 무료로 볼 수 있다. 배지 이용객 대상으로 영화 감상 노트 등 굿즈도 준비했다. 영화광 배지 구매객에게 영화제 프로그래머 일을 배울 특강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도 21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38회 행사를 연다. 올해 영화제는 해외 인사 초청 없이 온라인 방식을 가미해 39개국 경쟁작 59편과 초청작 66편을 선보인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윤상건-Creature
박지은- little talk-Venic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경비원 /박필상
자화상 /최은지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5일 (음 9월 5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4일 (음 9월 4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비 오는 가을밤에 읊은 시
생육신 남효온이 가을 강변의 풍경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