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5~6일 ‘매직컨벤션’ 개최
- 7월 23~25일 버스킹챔피언십
- 11월 12~14일엔 갈라쇼 무대
대한민국 최대 마술축제인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를 갖추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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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 갈라쇼의 공연 모습. |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제 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세 차례의 행사로 나눠 개편했다. 가장 먼저 다음달 5, 6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제 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매직컨벤션 Fall in Magic이 열리며 이 행사는 ‘국제마술대회’ , 7가지의 ‘렉처(강의)’, 2가지의 ‘원맨쇼’로 채워진다. 두 번째 행사는 7월 23~25일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매직버스킹 챔피언십이다. 구남로 일대에 준비된 3곳의 버스킹존에서 공연이 이뤄진다. 11월 12~14일에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 매직갈라쇼가 열려 정상급 마술사들이 함께하는 옴니버스 식으로 무대를 채운다.
국제마술대회는 안하림 한설희 유호진 지혜진 등이 나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들의 등용문으로도 유명하다. 사전 심사를 거친 신인 마술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마술 뿐만 아니라 저글링 벌룬 스테이지 클로즈업 등의 분야에서 7가지 강의가 마련된다. 블랙 클라운(BLACK CLOWN) 김찬수가 저글링의 종류와 저글러(저글링을 선보이는 사람)들의 암호 등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벌룬 아티스트 박민옥은 풍선 아트의 기본원리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현재 ‘태양의 서커스’ 소속인 김현준 마술사는 본인이 직접 만든 매니퓰레이션 기법과 기교를 전수할 예정이다. 매니퓰레이션은 손 안에서 여러 물건이 나타나는 마술을 뜻한다. 또 마술크리에이터 PH(이재훈)는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카드 마술에 녹여 멘탈, 비주얼, 기믹, 노기믹으로 풀어낸다. 기믹은 마술에서의 속임수, 트릭 등을 일컫는 말로 기교라고도 불릴 수 있다. 마술잡지 아르카나 소속 마술사 에디터인 오해석 마술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조화로운 클로즈업 마술 강의를 마련한다.
2개의 원맨쇼는 그야말로 마술 그 자체를 즐기는 시간이다. 2020 영국 ‘블랙풀 매직 컨벤션’ 국제 클로즈업 마술 대회에서 우승한 도기문 마술사가 선보일 공연 ‘버라이어티’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프로 마술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서전처럼 그려보인다. 그는 이 과정을 스테이지와 클로즈업을 넘나들며 하나의 쇼로 구성해 관객에게 다가간다. 스테이지 마술은 말 그대로 무대에서 다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 마술이다. 클로즈업은 소수의 관객 바로 앞에서 진행하는 마술로 TV에서 흔히 보여지는 카드마술이나 동전마술 등이 주를 이룬다.
두 번째 공연 ‘편지’는 2018 FISM 월드 챔피언십에서 클로즈업 오리지널 어워드를 수상한 김경덕 마술사가 무대를 이어간다. 이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새 프로그램으로 편지라는 소재를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감동을 주는 공연이 기대된다. 예매는 YES24에서 할 수 있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