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고독사를 피하는 법(리처드 로퍼 지음·진영인 옮김)=영국 논픽션 편집자인 저자의 첫 번째 장편소설. 가족 없이 혼자 죽는 이들의 장례를 치러 주는 앤드루의 이야기를 재치 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민음사·1만7000원>
▶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손민지 지음)=운동하는 여성의 페미니즘 러닝 에세이. 달리기를 통해 혼자 씩씩하게 바로 서는 법을 배우고, 주변과 연대하며 스스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됐다는 저자의 성장기를 담았다. <디귿·1만3000원>
▶숨(송기원 지음)=8년 만에 펴낸 저자의 신작. 백혈병으로 딸을 먼저 떠나보낸 주인공이 초기불교 수행법(사마타·위빠사나)을 통해 자기혐오, 죄의식, 상실의 고통을 뛰어넘고 평온에 이르는 과정을 그렸다. <마음서재·1만4000원>
▶잠깐 선 좀 넘겠습니다(최원석 지음)=유명 북스타그래머가 전하는 삶의 지혜.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시대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때론 ‘선’을 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상상출판·1만4200원>
인문·학술
▶북방정책의 이상과 현실(장덕준 지음)=고종의 인아거일 정책부터 1970~1980년대의 대륙지향 정책, 제6공화국의 북방정책, 1990년대 이후 각 정부의 북방외교, 박근혜·문재인 정부의 북방정책을 분석한다. <역사공간·3만2000원>
▶수학은 과학의 시다(세드리크 빌라니 지음·권지현 옮김)=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인 저자의 수학 에세이. 세상을 이해하는 보편 언어로서의 수학을 시의 세계와 비교해나간다. <궁리출판·1만2000원>
▶포스트휴머니즘의 쟁점들(강우성 외 6명 지음)=휴머니즘 ‘이후’에 관한 고민을 담은 책. 포스트휴머니즘을 둘러싼 근본적인 질문들을 다양한 시선에서 검토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포스트휴머니즘을 탐구한다. <갈무리·1만8000원>
▶취추바이 선집(취추바이 지음·이현복 옮김)=중국 공산당의 초기 지도자이자 러시아어 번역가, 좌익 작가로 활동한 취추바이(1899~1935)의 저서 가운데 ‘신아국유기’ ‘적도심사’를 번역해 소개한다. <산지니·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