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영상위, 경성세트장 유치 간담회…영진위 "종합촬영소와 연계 검토"

市, 건립 예정부지 방문해 논의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21-06-13 19:26:1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진위 "市 등 구체안 제시를
- 촬영소 착공 상당기간 지연"
- 기장군, 추가 부지 물색 약속

부산시가 부산 영화 제작 인프라 구축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언론사에 제안하고 경성 배경 상설 오픈 세트장 유치(국제신문 지난 10일 자 1면 등 보도)의 타당성을 짚기로 했다. 영화진흥위원회도 종합촬영소와 경성 세트장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진전된 입장을 보였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도예촌 내 부산종합촬영소 예정 부지. 국제신문DB
부산시는 부산에 특화된 상설 야외세트장을 건립하는 문제와 관련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 송삼종 문화체육국장은 지난 11일 기장군 도예촌 부산종합촬영소(이하 종촬소) 건립 예정 부지와 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 중인 영화촬영 실내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부산영상위 김인수 운영위원장과 만나 세트장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부산에 경성을 배경으로 특화한 상설 오픈 세트장이 오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부산 영화 제작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한 바탕에서 유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은 무역전시관을 개조해 만든 실내 스튜디오 2곳이 20년 넘게 운영될 뿐 새롭게 자체적으로 만든 영화 촬영 스튜디오가 없다. 민간 프로덕션에서 남구의 옛 영남제분 부지에 스튜디오 제작을 검토 중이지만, 인허가 문제 등이 걸려 진척이 어렵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지역 영화제작 환경과 관련해 필요한 게 뭔지,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 머리를 맞대고 원점부터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국장은 “영화계, 언론계뿐만 아니라 영진위 등 기관도 함께 대안을 찾자”며 “경성 세트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민간 제작사와 세트장 유치 논의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세트장 유치의 타당성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본지에 “(세트장이) 부가가치가 없거나 건립해놓고 나중에 쓰임이 없으면 곤란하다”며 “만약 오픈 세트장이 필요하다면 관련 인프라가 있는 종촬소 주변이 적절한 것 같다. 종촬소 부지 일부가 필요하면 사업 주체인 영진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영진위는 시 등으로부터 경성시대 세트 건립에 관한 구체적인 안이 제시되면, 종촬소와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타당성 검토와 영화계 의견 수렴 설계변경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부산촬영소 건립이 상당 기간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기장군은 오픈 세트장 유치를 위해 종촬소 인근 군 소유 부지 1만4800여㎡(4500여 평)를 제공하고 추가 부지를 물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주 뒤 김영진 영진위원장과 만나 이야기하기로 하고 일정 조율 중이다. 영진위가 한 발만 양보하면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 종촬소 착공을 늦추더라도 세트장이 기장에 오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승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5. 5[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6. 6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7. 7[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8. 8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9. 9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속보] 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6. 6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7. 7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8. 8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9. 9[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10. 10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박물관에서 꺼낸 바다
지볼트의 ‘일본’과 조선인들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붉은 요새, 그 절제 뒤 숨겨둔 보석같은 이슬람 건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정답 없는 가족의 기록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이소윤-sky above,river below,and birds between
김민정-도시의 숲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빨래 /심여혜
잡는 법 /김만옥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디세이’ 6주 연속 1위 질주, 역대 외화 관객 수 7위 올라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23일 (음 8월 13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22일 (음 8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추석 때 사람들 만나 술 마시며 시 읊은 조선 중기 권벌
1740년 영조가 성균관 문묘서 석전 거행 때 남태회가 지은 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