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치유의 ‘뮤직백신’ 맞으세요

23일 영화의전당서 ‘유콘서트’, 장르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무대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21-06-15 19:26:44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시대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음악회가 열린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박현진, 바이올리니스트 임병원, 지휘자 박성완
163회를 맞은 유콘서트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뮤직 백신’으로 클래식 명곡과 인기 트로트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콘서트다.

콘서트의 시작은 프랑스 오페레타 작곡가 오펜바흐의 ‘푸른수염’ 서곡으로 연다. 가볍고 신나게 행진하는 모습이 연상돼 콘서트의 첫곡으로 잘 어울린다. 기분을 상쾌하게 끌어올린 뒤 소프라노 박현진이 ‘You Raise Me Up’을 들려준다. 경건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이 곡의 클라이맥스는 ‘천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느낌이다. 이어 박현진은 오펜바흐 ‘인형의 노래’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한다. 태엽을 감아 노래하는 인형처럼 소프라노가 연기하는 장면이 포인트다. 노래를 하다가 갑자기 소프라노가 허리를 숙이며 멈춘 인형같이 소리를 내지 못하면 지휘자가 얼른 달려가 인형의 태엽을 감아 주면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노래하고 이때 객석에선 항상 웃음이 터진다. 이어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클라리넷 수석 장재혁이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대표 아리아를 메들리로 연주해 오페라 전곡을 감상하는 듯한 연주를 선사한다.

클래식으로 귀호강을 하고 나면 요즘 대세인 트로트로 흥을 끌어올린다. TV조선의 미스트롯2 본선 진출자 황승아와 김수빈이 나서 ‘처녀뱃사공’ ‘빙빙빙’ ‘파트너’ 등을 들려준다. 트로트로 끌어올린 흥을 조금 가라앉히기 위해 천사의 노래라 불리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어 임병원 교수가 비발디의 사계 중 특히 사랑받는 명곡을 들려준다. 봄의 제1악장, 겨울 제2악장, 여름 제3악장으로 채워간다. 비발디의 사계는 언제, 어느 계절의 테마를 들어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간에 따른 변화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이어 화려한 집시음악인 V몬티의 차르다스를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지휘자 박성완의 자작곡인 ‘세개의 파노라마’가 마련된다. 이 곡은 ‘얼쑤동래’ 에서 학춤과 전통마당놀이를, ‘수영강’에서 강변에서의 낭만을 노래하며 ‘광안축제’에선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보는 거대한 희망의 일출을 표현한다. 관광도시 부산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문화를 음악으로 구성했다.

최영지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박형준표 예산’ 전액·절반 날렸다
  2. 2국힘 부산선대위 보면 지방선거 공천이 보인다?
  3. 3“첫 장관 배역…여성 정치인 보며 변신 노력했죠”
  4. 4자갈치시장 버스노선 그대로…롯데백화점 광복점 앞 정체 불가피
  5. 5근교산&그너머 <1257> 경북 청도 남산
  6. 6[기자수첩] 코로나 예산 급한데 앞뒤가 다른 부산시 /민건태
  7. 7내년부터 부산서 LPGA 대회 안 열린다
  8. 8히든카드 꺼낸 여당…부산선대위 2030개 청년조직 띄운다
  9. 9문재인 대통령 “부산·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전폭 지원”
  10. 10서준원·박진형 ‘2% 부족’…이인복·김도규는 알토란 활약
  1. 1‘박형준표 예산’ 전액·절반 날렸다
  2. 2국힘 부산선대위 보면 지방선거 공천이 보인다?
  3. 3히든카드 꺼낸 여당…부산선대위 2030개 청년조직 띄운다
  4. 4‘15분 생활권’ 공모비 반토막…박 시장 역점사업 차질 불가피
  5. 5이재명 “중기제품 제값 받기 국정과제로”
  6. 6김종인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 투입 필요”
  7. 7박형준 사단 4인, 지방선거 때까지 옆자리 지킬까
  8. 8여당 부산 조직 재정비…5곳 지역위원장 임명
  9. 9“해사법원 수수료 규모만 1조” “BPA, 특별지자체 아래 둬야”
  10. 10여당 “문 정부 성찰” 반성 모드…야당 “실수만 말자” 승리 자신
  1. 1문재인 대통령 “부산·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전폭 지원”
  2. 2세월호 참사 7년만에 인천~제주 뱃길 재개
  3. 3500대 기업, 올 인수합병에 29조 썼다
  4. 4한국-러시아 ‘북극 개척’ 위한 조선·항만분야 협력 모색
  5. 5관광분야 15개 공공기관, 저탄소 생태계 구축 결의
  6. 6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두 달째 주춤
  7. 7주가지수- 2021년 12월 8일
  8. 8양정1구역 분양가 1500만 원대(3.3㎡당)…조합 “시세 반영해야” 반발
  9. 9대선조선 품은 동일철강, 대한조선 인수전에도 뛰어들다
  10. 10부산 조정지역 지정 1년…'약발' 안먹혔다
  1. 1자갈치시장 버스노선 그대로…롯데백화점 광복점 앞 정체 불가피
  2. 2[기자수첩] 코로나 예산 급한데 앞뒤가 다른 부산시 /민건태
  3. 3재택치료 4인가구에 136만 원…가족격리 7일로 단축
  4. 4불안한 기후…부울경 10월 기온변동 역대 최대
  5. 5부산시민 10명 중 7명 “교육정책에 만족한다”
  6. 6생명과학Ⅱ 20번 출제오류 법정공방, 집행정지 인용 땐 성적 발표도 연기
  7. 7스토킹처벌법 시행 한 달…부산 신고건수 8.5배 늘었다
  8. 8부산시, 지산학 협력 활용해 수소산업 육성
  9. 9오늘의 날씨- 2021년 12월 9일
  10. 10“세월호 당일 청와대 기록 여전히 비공개, 컨트롤타워 부재 진상 규명도 요원”
  1. 1내년부터 부산서 LPGA 대회 안 열린다
  2. 2서준원·박진형 ‘2% 부족’…이인복·김도규는 알토란 활약
  3. 3내우외환 IBK 배구단 감독에 김호철
  4. 4MLB 악동 푸이그 한국행?
  5. 5AT 마드리드, 기적 같은 챔스 16강행
  6. 6공부하고 소통하는 BNK…3R 흔들 다크호스 됐네
  7. 7아시아드 CC, 내년 4월 부산 첫 KPGA 대회 개최
  8. 8롯데 손성빈 상무행…“성장해 돌아오겠다”
  9. 9잔류냐 승격이냐…강원·대전 외나무 승부
  10. 10전북 홍정호, 24년 만에 수비수 MVP
생활과 예술의 만남 2021
관광
AI·생태문제와 예술의 결합
춤추는 지능로봇
문화 다이어리 [전체보기]
을숙도문화회관 송년음악회 外
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 러시안 판타지 外
새 책 [전체보기]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전미연 옮김) 外
정치철학사 (오트프리트 회페 지음, 정대성·노경호 옮김)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피아노 하나에 올인한 도전기
그림으로 전하는 위로와 맞장구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허공에 점을 찍듯 /김용태
조약돌 /정경수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지옥’ 연상호 감독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이터널스’의 마동석
‘1984 최동원’의 조은성 감독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겨우 찾은 활기 잃을라…오미크론 확산에 극장가 전전긍긍
글로벌 OTT의 한국시장 공략 가속…국내 제작사와 공정한 수익 배분을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지옥’ 사회적 성찰엔 이르지 못 하는 K-콘텐츠
중세시대 주체적 여성상을 만나다
BIFF 리뷰 [전체보기]
‘와즈다’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1년 12월 9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1년 12월 8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로컬 음악 오디션프로그램이 시급하다
흘러간 옛 노래를 발견하는 즐거움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9일(음력 11월 6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8일(음력 11월 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 2021년 10월 8일
오늘의 BIFF - 2021년 10월 7일
요즘 뭐 봐요- [전체보기]
요즘 뭐 봐요- 근육질 야쿠자의 ‘병맛’ 주부 생활…배꼽 잡네
요즘 뭐 봐요- 김은희·전지현 만났는데…중구난방 스토리, 산으로 갈라
장은진의 판타스틱 TV [전체보기]
연재를 마치며
우리 인생의 드라마 - 에필로그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문 왔던 손님들께 보내는 답조장(答弔狀)
삿갓을 쓴 채 세상 방랑하며 많은 시 남긴 김병연
  • 충효예 글짓기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