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경험’ 담은 출품작 다수
- 코로나로 ‘버추얼 모델’作 늘어
다음 달 온라인으로 치러질 ‘제14회 부산국제광고제’가 본선 작품 1700여 점을 선정했다. 출품작을 통해 본 올해 광고계 주요 트렌드는 ‘브랜드 경험’과 ‘버추얼(Virtual)’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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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진출작 가운데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작품 ‘Changdeok ARirang’(광고주 - SK Telecom, 광고 회사 - Google Korea, Nexus Studios, TBWA Korea) 부산국제광고제 제공 |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본선 격인 파이널리스트에 1726편(광고인 1575편·일반인 151편)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출품작 수는 1만9000여 편(62개국)이며, 심사는 64개국 240명의 현직 광고인으로 구성한 예선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파이널리스트 진출작을 살펴본 결과 참가국 가운데 아시아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 작품이 186편(전체 출품작의 11%)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 태국 중국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그 다음 순위로, 112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출품작 중 상당수는 ‘브랜드 경험(Brand Experience)’에 중심 가치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많은 광고주가 브랜드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자, 높은 품질의 캠페인을 제공하는 광고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으로 대면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가상 인물을 모델로 기용한 버추얼 모델(Virtual Model) 작품이 늘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꼽힌다.
이번에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작품은 두 차례 본선 심사를 거쳐 부문별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가리게 된다.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공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올해의 그랑프리’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작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다음 달 27일 온라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국내 유일의 광고 관련 국제 행사다. 올해는 ‘시프트(Shift·포스트 코로나 이후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를 테마로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