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이상희 옮김)=현대인이 잃어버린 고고하면서도 상냥한 어른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사도’라는 전통적 개념을 재해석해 27가지 키워드로 제시한다. <추수밭·1만8000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김두리 구술·최규화 기록)=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낸 1929년생 할머니의 이야기. 위안부와 강제징병, 6·25전쟁 등 역사의 목격자이자 당사자로서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산지니·1만6000원>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황윤 지음)=제주의 고대사부터 고려시대까지를 들여다보는 역사 여행 에세이. 제주에 말이 많은 까닭부터 돌하르방의 기원, 탐라와 제주란 명칭의 유래 등을 살펴본다. <책읽는고양이·1만8900원>
▶완벽한 아내를 위한 레시피(카르마 브라운 지음·김현수 옮김)=1955년을 사는 넬리와 2018년에 있는 앨리스 두 여성이 낡은 요리책을 매개로 각자의 결혼 생활의 실체를 깨달은 뒤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미디어창비·1만7000원> 민경진 기자
인문·학술
▶인구의 진화(다나카 데루미 지음·윤정구,조희정 옮김)=‘지방소멸’ 문제의 해법을 담은 책.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어 하는 새로운 인구층인 ‘관계인구’가 위기 극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더가능연구소·1만5000원>
▶이름이 법이 될 때(정혜진 지음)=하청업체에서 일하다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진 청년 김용균을 비롯해 비극적인 일로 죽거나 희생된 뒤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고 우리의 태도를 바꾸게 한 이들의 이야기. <동녘·1만5000원>
▶야만과 문명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에발트 프리 지음·소피아 마르티네크 그림·손희주 옮김)=문명과 도시의 흥망성쇠를 담았다. 인류의 문명과 도시 생활상을 재현한 컬러도판으로 이해를 높였다. <동아엠앤비·3만5000원>
▶순간의 철학(함돈균 지음)=노을이 지는 오후 6시 47분, 오전 8시의 지하철 플랫폼,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 등 익숙해서 깨닫지 못하는 일상 속 특별한 ‘시간’을 낯선 시각으로 되돌아보게 한다. <난다·1만4000원>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