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인협회가 주관하는 부산시인협회상 본상은 박미정 시인에게, 우수상은 조영희 시인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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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정(왼쪽), 조영희 |
김준태 정익진 황인국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박미정 시인의 시집 ‘소년의 휘파람’이 “현대시가 갖추어야 할 미학과 이미지를 나름대로 잘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조영희 시인의 시집 ‘바다, 그 너머 하늘 끝’은 “독자적인 개성과 정화되는 비극의 미학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계간 ‘부산시인’ 작품상은 안민 시인의 시 ‘겨울꽃’(2020년 겨울호)과 이효림 시인의 ‘측면’(2020년 겨울호)이 받았다. 심사를 맡은 김경수 시인은 ‘겨울꽃’이 “현대성을 제대로 추구한 모던한 시로 상식을 깨트리고 파괴적인 상상력과 혁신적인 시적 표현을 했다”고 평가했고, ‘측면’은 “일상적 문장의 문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일상적 생각을 파괴하는 다소 과격한 상상력을 동원한 포스트모던한 시적 표현 기법이 참신했다”고 언급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4시 동구 초량동 부산장애인종합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신귀영 기자 ky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