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감싼 오랜 동행 결마저 닮아갈까
속엣말 품어 안은 갈피도 둥두렷하다
곱다시 그리던 우주
매듭 푸는 응어리
한 폭의 자연을 가까이 둘 수 있는 것으로 자연이 빚은 순수한 수석이 있습니다. 수석은 여러 가지 자연의 모습을 담아 그 가치를 발견하는 이들의 곁에 묘석으로 앉아 즐거움과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도 바라볼 때마다 설핏설핏 내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는 작은 돌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이 따뜻합니다.
시인은 오랜 시간의 동행은 사람도 사물도 닮아간다는 고백을 합니다. 수석이 그리던 우주를 향한 그리움의 폭도 시인의 마음이겠지요. 수석의 근원은 자연이고 자연은 우리 마음을 정화시킨다는 처방전을 받아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