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자 매트·덱 등 걷는 재미 쏠쏠
- 경사 완만해 가족 산책로로 적격
신선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우제봉 전망대는 숲과 바다 사이를 트레킹하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찾는 이가 늘고 있다. 국가 명승 제2호인 거제 해금강의 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해금강 주차장이 출발 지점이다. 우제봉 전망대까지는 1㎞ 남짓 거리다. 완만한 경사라 천천히 걸어도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힘들지 않은 길이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 산책로로도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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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제봉 전망대에서는 명승 제2호인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 온다. 거제시 제공 |
진입로를 지나 100m가량 걸으니 흐드러진 동백 숲이 반겨 준다. 키가 큰 동백나무들이 만들어낸 오솔길은 콧노래가 절로 나올 정도로 흥겹다. 야자매트길, 덱길 등 길이 다양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시기에는 빨간 동백꽃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내 푸른 하늘과 쪽빛 바다가 펼쳐진다. 청량한 바다를 곁에 두고 걷다 보면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거제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절경을 자랑하는 해금강이 바로 눈앞에 다가온다. 시계가 좋은 날이면 저 멀리 일본 대마도도 볼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과 구름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에 연신 셔터를 눌러대기 바쁘다. 전망대의 액자 포토존에 서면 누구나 사진작가가 된다. 전망대에서는 일출과 일몰도 볼 수 있다. 우제봉 석벽에는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찾아 떠난 서불 일행이 ‘서불과차’라는 글을 새겼다고 전해진다. 우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이 바로 불로장생의 명약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