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막하는 제3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진출작 9편 중 4편이 부산에서 간다. 부산 출신 신예 감독의 작품 2편과 부산에 있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졸업 작품 2편이다. 한국경쟁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번째 장편 연출작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올해 124편이 출품됐고 이중 9편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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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정순’ 스틸 컷. 부산영상위 제공 |
부산 출신 두 감독의 작품은 나란히 부산영상위 지원을 받았다. 최정문 감독의 ‘내가 누워있을 때’(무니필름)와 정지혜 감독의 ‘정순’(시네마루)은 2019년 영상위 ‘부산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내가 누워있을 때’는 2020년도 ‘부산제작사 영화·웹드라마 제작지원’, ‘정순’은 ‘부산지역 영화·영상 콘텐츠 후반작업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영상위는 “특히 ‘정순’은 부산에서 기획하고 제작, 촬영을 거쳐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에서 후반작업까지 마무리한 첫 작품이다”고 밝혔다. ‘정순’은 엄마이자 중년 여성 공장 노동자인 주인공이 동영상 유출 사건을 겪는 모습을 그렸다. ‘내가 누워있을 때’는 사촌·친구 관계인 세 여성이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연대를 담았다.
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4기 졸업생의 작품 2편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다. 김진화 감독의 ‘윤시내가 사라졌다’, 임상수 감독의 ‘파로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