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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콘텐츠마켓, K-OTT 세계화 나침반 됐다

성황리에 폐막 BCM 결산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2-06-26 19:27:46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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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43개국 400여 개 업체
- 바이어·셀러 700여 명 참석
- 완전한 오프라인 행사로 회복

- ‘파친코’ 제작진 참여 콘퍼런스
-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 위한
- 1인 크리에이터 초청 등 주목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가 지난 24일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올해 BCM은 코로나19 회복세에 발 맞춰 ‘오프라인’으로 회복하는 행사였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BCM2022가 개막한 8일 참가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올해 16회째를 맞운 BCM 2022는 셀러와 바이어를 잇는 국제적인 방송 드라마 견본 마켓으로 지난 8일부터 3일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 행사는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무늬만 ‘오프라인’이라는 평이 많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바이어와 셀러, 부스의 수를 크게 늘리면서 엔데믹을 실감케 했다.

세계 43개국 400여개 업체와 7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셀러가 참석했다. 지난해 41개국, 351개 업체, 541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졌다.

BCM 측은 “아직 집계를 진행 중이어서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방문한 셀러와 바이어 수가 훨씬 늘었다. 500개에서 600개 부스를 사용하던 코로나19 이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보다 부스의 수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 BCM은 오프라인으로의 회복뿐만 아니라 행사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일반 시민과는 거리가 먼 B2B 마켓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B2C 행사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BCM 측은 “이전엔 마켓과 펀딩에 초점을 맞춘 부대행사를 주로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민’에 초점을 맞춘 부대행사를 기획하며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요 부대행사는 ▷반려동물을 위한 BIG4DOG ▷지역 대학생의 졸업작품을 NFT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아트 콘텐츠 보드게임 IP 마켓’ ▷메디 페스트 등이다.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적응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띄었다. BCM 2022에서는 부산에서 촬영하고 한국의 이야기를 담은 애플TV의 ‘파친코’ 제작진이 BCM콘퍼런스에 참석하며 OTT시장 확대 움직임을 보였다. 또 너덜트, 실비아 킴 등 모두 합쳐 1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6명의 1인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며 1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시장 확대에도 물꼬를 텄다.

권만우 BCM 집행위원장은 행사 전 “BCM이 드라마 견본마켓이긴 하지만 새로운 장르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 데 이런 고민이 이번 행사에는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해 지역업체를 위한 별도의 공간 ‘부산존’이 2년 만에 폐지됐는데 올해도 ‘부산존’ 부활을 위한 특별한 회복 움직임은 없었다. BCM 관계자는 “BCM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해외까지 대상으로 하다 보니 부산 외 지역 업체들의 참여 수요가 많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BCM중소업체지원관’으로 확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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