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파괴·육식이 미친 영향 등
- 20개국 영화·다큐 41편 선봬
- 친환경 체험행사·콘퍼런스도
기후 위기에 초점을 맞춘 세계유일 환경영화제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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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의 개막작 제니퍼 애봇 감독의 ‘모든것의 모든 것’스틸컷. ㈔자연의 권리찾기 제공 |
㈔자연의권리찾기는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공원 등지에서 진행한다. 슬로건은 ‘다시 지구, Our Only Home’으로, 인간에게 유일한 행성인 지구를 새롭게 돌아봐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영화제는 전지구적인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세계 유일 영상제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비롯한 환경영화제는 다수가 있지만 그 중 기후 위기에 집중하는 영화제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하다.
기후 위기에 초점을 맞춘 20개국의 환경 영화와 다큐멘터리 41편을 상영한다. 영화제에 일관되게 흐르는 주제는 ▷환경 파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기후 위기 속 피어난 희망 ▷인간과 동물의 공존 ▷육식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산업화 과정의 환경 문제와 대안 ▷생태계 균형 문제 등이다. 문턱이 높던 기존 영화제와는 달리 기후위기에 중점을 둔 작품이면 TV 방송사 혹은 OTT 서비스의 다큐멘터리까지 구분 없이 초청했다.
개막작은 제니퍼 애봇 감독의 ‘모든 것의 모든 것’, 폐막작은 KBS 이정수 PD의 ‘불타는 물의 천국 판타날’이다. 소고기를 먹는 행위가 어떻게 환경을 파괴하는지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카우스피라시’, 지구의 놀라운 자연을 담은 BBC의 다큐멘터리 ‘지구:놀라운 하루’ 등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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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작 KBS 이정수 PD의 ‘불타는 물의 천국 판타날’스틸컷. ㈔자연의 권리찾기 제공 |
영화제는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진행된다. 다음 달 12일부터 3일 동안 부산시민공원 다솜 광장에서 ‘지구 놀라운 하루’ ‘보통의 용기’ ‘숲의 요정 시히야’가 무료 상영된다.
콘퍼런스와 마켓이 융합된 융복합 영화제 답게 영상 상영 이외에 각종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SG콘퍼런스에는 ‘EPI 보고서 및 환경법 정책 센터’ 책임자 마틴 울프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기후위기시대, ESG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거기에 더해 기후위기 시대 ESG의 역할, ESG 투자, ESG 경영 등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그린라이프쇼는 지역 친환경 제조업체를 모아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환경영상공모전, 리사이클링 조형아트, 친환경 전시와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장제국 자연의권리찾기 이사장은 “40여 편의 작품 대부분이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영화제가 될 것이다”면서 “공유와 공감을 넘어 행동변화를 촉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