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야생이다3: 3%의 세상-도망자, 고라니(EBS1 밤 9시 50분)
어두운 밤, 좁은 논두렁을 향해 달리는 차. 빛 한 줌 없는 논밭에 불빛을 비추며 찾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고라니다. 고라니를 향해 총을 겨누는 엽사. 고라니는 현재 유해 야생동물로 포획이 합법적으로 가능하다. 조금 전까지 새끼에게 젖을 먹이던 어미 고라니가 잡히고, 힘차게 뛰던 고라니가 늘어진 모습으로 끌려다니는 참담한 모습에 최수종은 말을 잃었다. 한 해 동안 인간의 총에 의해 목숨을 잃는 고라니는 전국에 10만여 마리에 이른다. 그럼에도 고라니 숫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인간과 고라니, 언제까지 서로에게 적이 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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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야생이다3’. EBS 제공 |
최수종은 우리나라에도 고라니의 천국이라 불리는 충남 빙도로 향했다. 그는 고라니 전문가 이성민 박사의 도움을 받아 실제로 고라니를 보기 위해 또 한 번 잠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