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발생한 ‘예매권’ 결제 오류(국제신문 28일자 1면 보도)의 후속조치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추가 예매와 추가 상영을 진행한다. BIFF는 28일 “예매권 소지자에 한해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12시간 동안 추가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매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예매에는 게스트 및 기타 좌석의 재조정, 추가 상영 등을 통해 2만석가량이 마련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시간 동안엔 예매권으로만 티켓을 결제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임시 중단된다. 추가 상영 시간표는 다음 달 1일 오전에 공지되고, 예매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이 또한 12시간 동안 예매권 소지자에 한해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BIFF는 사용하지 않은 예매권에 대해서는 구매한 가격으로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이번 영화제 예매권은 3만 400여 장이 판매됐고, 현재까지 6200장 정도가 결제에 사용됐다. 판매된 예매권의 80%인 2만 4000여 장은 미사용 상태다.
BIFF가 결제 오류에 대한 후속 조치를 내놨지만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날 예매권 결제에 실패한 이모(28) 씨는 “충분한 좌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면서 “추가상영 작품이 무엇인지, GV는 진행하는 것인지 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BIFF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공식 상영작 예매를 시작했지만, 티켓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예매권 결제가 전산 시스템 장애로 38분간 작동하지 않아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