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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국제문학제 위상 커진다

내일 경남 하동 문학관서 행사

  •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  |   입력 : 2022-09-29 20:21:35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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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상금 2000만 원 등 상향
- 본지·지역기업 동참 규모 키워
- 타계 30주년 맞아 다양한 사업

불멸의 문학 산맥을 일군 경남 하동 출신 대문호 나림 이병주(1921~1992) 작가를 기리는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올해부터 규모를 한층 더 키우고 내실을 한결 더 기한다. 한국 현대문학사를 빛낸 거인인 작가 이병주를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상징적 문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그의 문학과 삶을 더 널리 알리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22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경남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는 2007년부터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축이 되고 하동군과 경남도 등이 후원을 맡아 해마다 하동에서 열어왔다. 올해부터는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 자격으로 동참한다. 국제신문은 이병주 작가가 1958년부터 1961년까지 상임논설위원·편집국장·주필로 활약하면서, 그 뒤 걸어갈 대작가의 길을 준비한 곳이다.

눈에 우선 띄는 변화는 올해부터 이병주국제문학상의 상금이 대폭 증액된 점이다. 기존 1000만 원이던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 상금은 2000만 원으로, 기존 각각 300만 원이던 이병주학술연구상·이병주경남문인상은 각각 500만 원으로 올랐다. 올해 수상자는 대상 백시종 소설가, 문학연구상 형법학자 하태영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남문인상 이기영 시인이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지역 유수의 기업인 BNK 금융그룹과 Gns 경남스틸이 협찬을 맡아 상의 권위와 수상자의 영예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와 함께 국제신문과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올해 부산문화재단·BNK 금융그룹·Gns 경남스틸 등과 협업해 기획연재, 책 발간, 북콘서트 등 재조명 활동을 펼친다.

문학제는 오후 1시 ㈔이병주기념사업회-국제신문 MOU 협약식과 개회식으로 문을 열고, 학술심포지엄으로 이어진다. 올해 문학제 주제는 ‘타계 30주년에 다시 보는 이병주’이다. 고승철 소설가가 ‘열혈 독자 관점에서’ 이 주제에 관해 발표한다. 임정연 안양대 교수의 ‘이병주의 토포필리아와 상상력’ 발표 등이 이어지며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는 ‘작가 이병주 및 김윤식 회고’를 들려준다. 이어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제21회 전국학생백일장, 제8회 하동·이병주·지리산 디카시공모전, 제3회 이병주 스마트소설 공모전 시상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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