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30인분 비빔밥으로 엑스포 유치 기원

올해 세계한인의 날 부산서 행사

헌정회 임원 등 700여 명 참가

정영숙 원장 가야궁비빔밥 선봬

33개 재료, 거대 대접 등장 눈길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동래구에서 세계한인의날을 기념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16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잔치가 5일 오후 동래부 동헌(명륜동)에서 열렸다. 세계한인재단과 대한민국 헌정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동래구 동래발전협의회 국제신문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등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헌정회 임원과 회원들,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등 재단 관계자,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 각계 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5일 부산 동래구 동래부 동헌에서 열린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잔치’에서 약선 요리 대가인 정영숙 한국발효음식 문화교육원장 겸 정림한정식 대표가 참석자들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2030인분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
세계한인의 날은 재외동포의 권익·역량을 높이고 한민족의 정체성·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0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세계한인재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매년 국내외에서 연다. 부산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세계한인의날 기념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도 함께 담았다.

행사 장소는 부산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동래부 동헌을 택했다. 동래부 동헌은 조선시대 부사 집무 공간으로, 부산시 기념물이다. 조선시대 관방역사와 문화를 잘 나타내 동래구가 대규모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 월드엑스포를 유치하겠다는 다짐을 해 의미를 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행사는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사물놀이패 동래학춤 등 전통문화 공연이 신명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축사가 이어졌다. 박형준 시장은 환영사(사회자 대독)에서 “세계박람회에서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점을 분명히 제시하고자 한다”며 “부산 유치를 위해 재외동포도 민관외교관으로서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긍복 동래구발전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재외동포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며 “이들을 위한 행사가 동래부 동헌에서 열려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박상원 총회장은 “1000만 명에 이르는 해외동포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한국의 얼과 정신을 알리며 살고 있다. 넓은 이해심으로 포용하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개식사가 끝난 후에는 부산대 김영재(경제학부) 교수가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와 부산의 꿈’을 주제로 연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한식을 세계에 알리고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약선 요리 대가이자 이번 행사를 유치한 정영숙 한국발효음식 문화교육원장이 2030인분의 가야궁 비빔밥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선을 보였다. 가야궁 비빔밥은 정 원장이 운영하는 시 지정 전통 한식업소인 정림한정식의 대표 메뉴 중 하나로, 33개 재료와 특별한 비법의 비빔장으로 완성된다. 33개 재료를 정갈하게 담은 거대 대접 2개가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참석자들은 삽 크기의 주걱으로 비빔밥을 비벼 눈길을 끌었다.

동래구 주민 이모(40) 씨는 “지역 전통문화의 중심인 동래부 동헌에서 이런 행사가 열려 뜻깊게 느껴진다. 특별한 비빔밥까지 맛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예상보다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셔서 놀랐다”며 “다음 세대에게 가장 먼저 물려줄 유산이 음식인데 이를 세계에 알릴 기회가 주어진 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8. 8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4일 (음 9월 2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