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유럽 8개국 여행 꿀팁 모음
셀프트래블 동유럽- 박정은·장은주 지음 /상상출판 /1만9500원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하늘길이 열렸다. 답답했던 일상에 활기가 도는 느낌이다. 볼거리 먹거리 쇼핑 숍 숙소 등 스폿별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를 펼쳐보자.
‘동유럽’편은 ‘22~23 최신판’으로 최신 정보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한 권에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8개국을 담았다. 초보자도 걱정과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게 핵심 정보를 모았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여행자가 안심하며 여행할 수 있도록 확진 시 대응방법과 주요 국가의 검사소 정보도 실었다. ‘독일’(1만8000원), ‘스위스’(1만9500원), ‘괌’(1만5500원)도 나왔다.
# 참견 속에서 ‘이상’하게 살기
이상하게 살아도 안 이상해지던데?- 이명석 지음 /궁리 /1만4800원
결혼은 안 하고 고양이랑 산다. 권위주의적인 선배 보기 싫어 동창회는 안 나간다. 스쿠터가 편해 자동차 운전면허는 필요 없다. 여행으로 집을 자주 비우니까 빚을 얻어 아파트 살 계획은 없다. 혼자서 재미있는 일을 한다. 돈이 되면 일이고, 아니면 노는 거다. 단톡방 만들고 자꾸 불러대는 게 귀찮아 카카오톡은 안 한다. 이렇게 사는 저자에게 사람들은 “지금은 젊어서 맘대로 살아도 된다고 여기지. 그런데 ‘이상’하게 살면 정말 ‘이상’해진다”며 걱정했다.
저자는 이미 30년 전부터 이렇게 살아왔다. 세월이 흘러 요즘은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 참견과 편견 속에서 자기 삶을 살아온 이명석의 개성 촉구 에세이.
# 장래가 고민인 청소년을 위해
좋아하는 것을발견하는 법-진로와 탐색- 이다혜 지음 /창비 /1만3000원
장래 희망을 묻는 말에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청소년은 많지 않다. 그것이 부모의 희망인 경우도 있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주변 어른이 권하는 ‘장래 희망’을 그대로 따르기도 한다. 많은 청소년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몰라서 불안과 부담감을 느끼면서 앞날을 고민 중이다.
이 책은 자신을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해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자고 제안한다. 꾸미기 평가하기기록하기 지켜보기 보살피기 검색하기 분석하기 만들기 소통하기 등 각자가 편하게 여기고 잘하는 일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이런 특성을 다양한 관심 분야로 연결해 진로를 제시한다.
# 자폐인 작가가 바라본 세상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조제프 쇼바네크 지음 /이정은 옮김 /현대지성 /1만6500원
멍청하다고 여겨지던 아이가 있었다. 백치나 지적장애인 취급을 받으며 왕따를 당해 학교가 싫었다. 간단한 인사를 하거나 빵을 사는 사소한 일도 힘들었다. 그러나 우수한 성적으로 바칼로레아를 통과하고, 고대 문명에 심취했고, 독학으로 10개 언어를 배웠으며, 프랑스 명문대에서 철학박사를 획득했다. 그는 여전히 지하철을 타거나 약속 장소에 가기 전에는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전화벨이 울릴 때면 공황장애와 비슷한 것을 경험한다. 평생 ‘자폐’라는 세계에서 살아온 저자가 자기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그는 세상에 ‘자폐’인은 없고, ‘자폐’를 지닌 ‘나’ 자신이 있을 뿐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 닭들이 모여 상상한 그들 조상
진짜 조상을 찾는 가장 슬기로운 방법- 로랑 카르동 글·그림 /김지연 옮김 /꿈터 /1만4000원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닭의 조상을 상상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 나왔다. 분필의 재료도 되고 암탉 영양보충제 등 쓰임새가 많은 알껍데기를 모으는 날, 닭들의 조상 찾기 토론이 벌어진다. 먼저 알과 암탉이 각각 먼저라고 주장하는 두 암탉의 논쟁이 시작됐다. 수탉이 끼어들어 수탉이 먼저이고, 다음이 암탉, 다음이 알이라고 주장했다. 닭처럼 생긴 다른 조상일 수도 있다. 그 조상의 깃털 색깔과 모양에 대한 주장까지 등장한다. 결국 같은 주장을 하는 닭끼리 모여 조상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다. 그때 병아리들이 조상을 만들고 나섰다. “병아리가 최초다!” “우리가 바로 닭의 과거이자, 알의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