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60개관 83개 스크린 상영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역사와 부산 갈매기의 애정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죽어도 자이언츠’가 27일 개봉한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60개 상영관 83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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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죽어도 자이언츠’ 스팉컷. |
국제신문이 제작한 ‘죽어도 자이언츠’는 실업야구단 롯데가 창단된 1970년대부터 1982년 프로야구단 출범,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은퇴한 올 시즌까지 롯데를 중심으로 부산 야구사를 조망한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1984년 롯데의 첫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무쇠팔’ 최동원과 홈런 타자 유두열을 비롯해 1992년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MVP급 신인왕 염종석의 활약, 수년간 하위권을 맴돌았던 암흑기 시절까지 롯데의 산 역사를 담았다.
열기 가득한 ‘죽어도 자이언츠’ 시사회- 지난 25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에서 열린 영화 ‘죽어도 자이언츠’ 시사회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이동윤(왼쪽부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주형광 전 투수코치, 박정태 전 타격코치, 김용희 전 감독, 김원중 이민석 선수가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롯데 창단 4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국제신문 이동윤 감독이 제작에 나서 지난 9월 대 서사시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국제신문과 부산영상위원회의 지원,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배급 결정 덕에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국제신문이 자체 보유한 풍부한 역사적 데이터를 활용해 질 높은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장지욱 전략기획팀장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당시의 다양한 영상을 접할 수 있어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지역의 전통 있는 언론사가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한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지난 25일 오후 부산진구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김용희 전 감독, 박정태 전 타격코치, 주형광 전 투수코치 등 롯데의 레전드와 김원중 한동희 등 현역 스타 선수들이 시민 400여 명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상영 후에는 이 감독과 선수들이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