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꾼 김미자의 춤은 단아함과 단단함을 모두 갖춘 것으로 이름 높다. 단아함과 단단함이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지만, 김미자의 춤에서 단아함과 단단함과 깊음, 이 세 요소가 잘 어울리는 요소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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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풀이춤을 추는 김미자. |
‘천년의 세월이 흐르는 춤 - 김미자의 인의예지(仁義禮智)’ 공연이 21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 재단법인 이애주문화재단, 사단법인 처용무보존회, 한국전통춤회 등이 후원한다.
김미자는 고 이애주(1947~2021) 선생의 제자이다. 이애주 선생은 깊은 정신과 올곧은 삶, 실천과 사유를 강조하며 제자들에게 엄격하게 춤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무용학과 출신인 김미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이수자다. 김미자는 살풀이춤, 태평무를 홀로 춘다. 주연희의 ‘고구려 춤, 그 시대 삶의 몸짓’, 5인이 출연하는 본살풀이, 8명이 함께 추는 승무도 선보인다. 전석 3만 원. 문의 예솔기획 010-4909-7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