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술 정보 전문 매체의 ‘원조’ 격인 월간 ‘예술의 초대’ 창간 3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7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렸다.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이 내는 이 잡지는 1992년 12월호(제1호)를 시작으로 시민의 ‘예술 갈증’ 풀어주는 구실을 톡톡히 했다. 이 대표는 “30년간 발행할 수 있었던 건 부산시민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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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열린 ‘예술의 초대’ 창간 30주년 기념행사 모습. |
기념행사에서는 ‘예술의 초대 30년사를 돌아보다’ 기념전시가 개막했고 렉처 콘서트(아트 컨시어지 이상훈)와 기념공연이 열렸다. ‘예술의 초대’는 제3호부터 백경옥 당시 편집장(현 부산문화회관 예술단 공연사업팀장)이 총괄하면서 기초를 닦았다. 지난달 25일 통권 372호를 발행했다.
백 팀장은 “당시만 해도 예술정보 매체 개념이 없었고, 디지털 시대도 아니어서 품이 많이 들었다. 일일이 부산문화회관 대관 공연을 찾아 전화해 자료를 받고 공연사진은 스캔해서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1995년부터 정복엽 현 경영기획실 홍보마케팅 차장이 편집진에 합류하며 잡지는 입지를 굳혀갔다. 그는 2016년부터 편집장을 맡고 있다. 정 편집장은 “매월 20일께 마감을 목표로 꾸준히 내다 보니 30주년을 맞았다”며 “더욱 시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온라인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