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에서 부산지역 민간 오페라단인 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이 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는 지난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이 국내 오페라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상으로, 오페라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한다. 국립오페라단은 2023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대상에는 호남 오페라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5년 창단한 솔오페라단은 ‘춘희’를 시작으로 해마다 완성도 높은 오페라 무대를 선보였다. 솔오페라단 이소영 단장은 지난해 민간 오페라단 10곳이 뭉쳐 만든 부산시오페라단연합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 단장은 지난 10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오페라는 여러 명의 노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고 어우러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장르”라 말하며 출연진과 스태프에 영광을 돌먄사 “한국 오페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달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솔오페라단은 오는 5월부터 남미와 유럽 등 5개 극장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공연인 ‘춘향-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금상은 김덕기 지휘자, 동상은 바리톤 이승왕이 받았다. 공로상은 원로 성악가 박성원(테너)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신인상은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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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솔오페라단 이소영 단장.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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