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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정치 겪고 자유주의 의정·저서 활동

알렉시스 드 토크빌 생애

  • 서부국 서평가
  •  |   입력 : 2023-05-11 18:39:50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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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르망디 귀족 가문에서 1805년 태어났다. 소년 토크빌은 귀족이 몰락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거기에 로베스피에르가 휘두른 공포 정치에서 받은 충격이 더해져 폐소공포증을 앓았다. 이런 고통이 자유주의를 향한 갈망을 달궜다. 1827년 고향인 파리에서 왕립대학(메츠 소재)을 졸업한 후 베르사유 법원 배석 판사(하급 행정관)가 됐다.

1831년 방미 2년 뒤 ‘미국 행형제도와 프랑스에서의 적용에 대하여’를 동행인(보몽)과 함께 펴냈다. 1835년 ‘미국의 민주주의 1권’을 출간한 후 영국에서 존 스튜어드 밀과 휘그당원 등과 만났다. 밀은 토크빌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1837년 노르망디 제3공화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2년 뒤 발로뉴 하원의원에 뽑혔다. 1841년부터 프랑스 아카데미회원이었다. ‘미국의 민주주의 2권’(1840년)을 간행한 지 2년이 지나 라망슈주 의원이 됐다. 그는 프랑스 식민지와 주민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정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1849년 루이 나폴레옹이 외무대신으로 임명했으나 4개월 후 바로(Barrot) 내각이 해체돼 물러났다. 1856년 프랑스 혁명을 다룬 명저 ‘구체제와 혁명’을 펴냈다. 1859년 11월 칸으로 요양차 여행을 떠났다가 그곳에서 54세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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