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문화재단 가운데 ‘장애예술인 창작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부산·광주·서울문화재단이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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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장애예술인 밴드 ‘터닝포인트’ 공연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
부산문화재단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와 연계해 오는 11일까지 벡스코 등지에서 ‘장애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0일까지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부산·광주·서울 장애예술 교류전 ‘이토록 아름답고 황홀한 만남’을 선보인다. 부산문화재단의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 광주문화재단의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지난해 부산-광주문화재단이 교류전을 연 적은 있지만, 장애예술인 창작센터를 운영하는 광역문화재단이 전부 참여하는 건 처음이다.
전시에서는 세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장애예술인 23명의 작품 70여 점을 소개한다. 부산에서는 ‘2023 AHAF아시아호텔아트페어-한젬마와 천재아티스트’에 참가했던 신현채 심승보 임이정 등을 비롯한 15명이, 광주와 서울에서는 각각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아울러 오는 9일 오후 4시30분 전시장에서는 부산문화재단의 이동형 무대차량을 활용한 공연 ‘온:더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부산 장애예술인 공연단체 굴렁쇠(풍물패), THE행복오케스트라, 터닝포인트(밴드)와 성악가 노서윤이 무대를 꾸민다.
오는 11일까지 수영구 일원에서는 배리어프리 커뮤니티 ‘온:더스팟’도 진행한다. 숨 도자공방, 식물가게, 림림 스튜디오, 벨로캔들, 행복한 뜨개공방 등 수영구에 있는 여러 공방이 무장애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 측은 “공신력 있는 국제행사인 ‘부산세계장애인대회’와 연계해 장애인예술을 부각하고, 문화예술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서울문화재단과 협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