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마루음악제 돌아왔다, 가을이 시작됐다

해운대 을숙도 영도 등 곳곳서 22일까지 클래식 음악의 향연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3-09-04 18:52:3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7일 부산시향-샤를리에 협연 등
- 장르·국가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

정상급 교향악단과 앙상블의 클래식 음악축제인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열네 번째 행사로 부산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만난다.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오는 22일까지 부산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사진은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제공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을숙도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영도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금정문화회관 사상문화원 등지에서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를 진행한다.

가야금병창 정자경.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제공
2010년 첫발을 뗀 마루음악제는 부산음악인 시리즈와 드림프로젝트 등을 통해 차세대 오케스트라 육성에 힘써 왔다. 올해 음악제는 ‘희망을 그리다 Drawing Hope’를 주제로 예술인과 시민이 오래 기대한 음악의 세계를 부산 곳곳에서 펼친다. 메인콘서트와 앙상블콘서트·프롬나드콘서트·스페셜콘서트·아웃리치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달 31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최정상급 지휘자로 꼽히는 불가리아 출신 팔리카로프와 피아니스트 소피아 바쉐룩의 협연으로 개막 콘서트로 막을 열었다.

먼저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의 정기연주회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협연으로 오는 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난다. 올리비에 샤를리에는 나디아 블랑제, 예후디 메뉴인, 헨릭 쉐링 등 거장 예술가들의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지휘자 서희태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우승자들과 ‘위너스 콘서트 in 부산’(1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준비했다. 아시아 남성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리톤 김태한을 포함해 재스민 화이트(콘트랄로)와 율리아 무지첸코(소프라노)가 함께한다.

색소포니스트 미사토 하나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제공
국경·장르를 초월한 앙상블콘서트도 만날 수 있다. 오는 19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는 한국(바이올린 김현오, 첼로 김지영, 피아노 김정권) 중국(피아노 치 쉬, 쉬 지후이) 일본(색소폰 미사토 하나와, 피아노 노도카 코야마) 등 한중일 연주자들의 앙상블 콘서트가 열린다. 이들은 생상의 ‘피아노 3중주 제2번 마단조, Op.92’,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선곡)’, 엔니오 모리코네의 ‘신시네마천국’을 연주한다.

세계 연주자·지휘자·평론가·관객의 찬사를 불러일으키며 클래식 음악계를 뒤흔든 색소포니스트 미사토 하나와는 3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1살에 색소폰으로 전향했다. 피아니스트 치 쉬는 독일 언론으로부터 ‘이야기꾼이자 거친 기수’ ‘드라마와 매력 사이에 서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보다 앞선 13일 같은 장소에서는 국악 앙상블 콘서트가 열린다. 가야금병창 정자경, 무용 김지윤, 판소리 소민영, 고수 윤승환, 아쟁 김민지, 운사당(정자경 가야금병창 아지트)과 온(on)무용단이 ‘축원의 장’을 선사한다. 이 공연을 운사당 정자경 대표가 기획했다.

일본의 뮤직시스템재팬(Music Sytem Japan)과 캐나다 코담(Cordame)의 창작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오는 8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는 뮤직시스템재팬과 코담, BMIMF챔버앙상블의 협연인 ‘프롬나드콘서트’가 열린다. 2004년 창단한 코담은 작곡가이자 더블베이시스트인 장 펠릭스 마이유의 작품 해석에 집중하는 역동적인 앙상블로 알려졌다. 실내악과 재즈의 교차점에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9. 9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세연-Find Your Brave
박자현-꾸지 않는 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5일 (음 8월 25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