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는 기간, 부산영상위원회도 부산과 한국의 영화 진흥을 위한 사업을 다채롭게 펼친다. 그중 하나가 ‘스토리 IP 공모전’이다. 여기서 IP란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을 뜻한다. 어떤 콘텐츠가 창조되면, 이를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웹툰 뮤지컬 캐릭터 음원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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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영상위원회(BFC)가 주최한 ‘2023 BFC스토리 IP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ACFM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
이와 관련된 권한 등을 규정하고, 실제로 해당 콘텐츠가 ‘확장’될 수 있는 길을 찾는 행사를 ‘스토리 IP 공모전’이라 할 수 있다. 콘텐츠 창작자가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돕고, 한국 영화영상 산업에는 새로운 피를 공급한다는 취지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한 ‘2023 BFC 스토리 IP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응모작 1133편 가운데 10편이 우수 스토리 IP로 선정됐다. 대상은 오인천 작가의 ‘로스트 크라임’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꿈 환전소’(박지아 작가)와 ‘신세기 보호관’(박성국 작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 7편은 다음과 같다. ▷마루이 미디오(윤준형) ▷소소익선(유명희) ▷야광의 구두수선가게(박재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이지현) ▷파도를 걷는 소녀(김기현) ▷풋워크(정현진) ▷참치의 꿈(전주협). 대상 상금 3000만 원, 우수상 상금 1000만 원, 장려상 상금 4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해당 작품에는 특전이 주어진다. 수상작과 작가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지원 계약을 맺고 ▷비즈니스 미팅 ▷세일즈 연계 프로그램 마련 ▷프로모션을 위한 패키지 제작 등을 제공한다.
시상식에 앞서 부산영상위원회와 CJ ENM 오펜이 함께 진행하는 공동 창작 프로젝트 ‘셜록’(프로젝트명 ‘설옥 1946’)의 면모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사업은 CJ ENM 오펜의 작가 2명이 부산 지역 우수 작가 2명과 짝을 이뤄 공동 창작 방식으로 이야기를 공동 개발하는 형태이며, 현재 스토리를 대본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단계가 끝나면, 이 작품의 투자 제작 가능성을 확인하는 절차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