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부산 기장군에서 대규모 차문화 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향기로운문화동행(이사장 보혜스님)은 오는 5일 기장군 정관중앙공원 일원에서 제10회 부산기장국제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여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스님, 정오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 스님, 정동만 국회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박우식 기장군의회, 허충순 부산차인연합회 명예회장, 정영자 부산여성문학인협회 명예회장, 부산대 이병인 교수, 동명대 장재진 교수 등 사부대중이 함께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개막식인 허황후 헌다례를 시작으로 전국의 차인(茶人) 60여 팀이 참여하는 세계 6대 다류 찻자리 시연과 허황옥 차인대상 등 시상식, 그리고 기념음악회 순으로 이어진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식전 행사로 찻자리 경연과 시낭송 대회가 열리며, 부대행사로 오후 5시까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도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무료시음회가 마련된다.
이날 국내 1호 차인 허황옥을 기려 제정한 허황옥 차인대상에는 고선희 문경차문화연구원장이 수상한다. 김수로 문화대상에는 박희준 다유락차문화원 대표, 동행복지대상에는 이순희 기장군장애인협회장, 동행공로대상에는 청량사 서인 스님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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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고선희 문경차문화연구원장, 박희준 다유락차문화원 대표, 이순희 기장군장애인협회장, 청량사 서인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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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음악회(동행문화예술제)에선 강미선 백제예술대 교수·장래훈 천안시립무용단 무용가 등이 꾸미는 전통 무용 공연과 최경철 부산동래국악단장·김현정 부산가야금거문고앙상블 대표의 가야금 거문고 앙상블, 그리고 테너 이칠성의 성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사장 보혜 스님은 “전국 차인들이 펼치는 찻자리의 아름다움과 한·중·일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차 향연을 만나는 행사가 벌써 10년을 맞았다”라며 “차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 차 한 잔을 나누며 소통하며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