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현대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미래유산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부산미래유산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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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미래유산 홈페이지 캡처. |
미래유산이란 시민들이 체험했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혹은 인물의 흔적을 담은 유·무형 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유산을 일컫는다. 미래유산보존위원회가 절차에 따라 선정하는데,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문화재나 부산시 근대건조물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된 근대건조물은 제외된다.
1일 처음 공개된 홈페이지(www.busan.go.kr/futureheritage)를 둘러보니 ▷도시 ▷산업 ▷문화예술 ▷생활문화 ▷역사 등 5개 분야 72건의 미래유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 유산으로는 중구 40계단, 동래구 박차정 생가터, 부산의 3.1운동 발생지 등이, 도시 분야에선 금강공원, 녹산 제1수문 등을 다루었다. 산업 유산으로는 명지염전, 부산 최초 근대 창고인 남선창고 등이 꼽혔다. 부산의 대표 먹거리도 미래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생활문화 분야에선 구포국수, 낙동강 재첩국, 곰장어구이, 동래파전 등을 소개한다. 유산마다 관련 사진과 함께 ▷선정연도 ▷소재지 ▷이력 ▷역사적 의미를 포함한 보존 필요성 ▷설명이 곁들여진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는 분야별 미래유산 관람 코스도 안내한다. 시는 향후 분야별 답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은 “앞으로 전문작가 기고문, 홍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