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초등부 순수한 감정과 상상력 돋봬, 중등부 자신의 경험 진솔하게 녹여”

충·효·예 실천 세계 글짓기 공모전 심사위원장 전상구 교수

  • 전상구 교수
  •  |   입력 : 2023-12-11 19:00:47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번 제7회 충·효·예 실천 세계 글짓기 대회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됐다. 그 중 충·효·예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글을 쓴 작품들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초등부 수상작 중 많은 작품이 충·효·예의 기본적인 의미와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특히 가족 사랑과 이웃에 대한 애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돋보였으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정과 상상력이 그대로 드러난 작품도 있었다. ‘연탄을 아세요?’라는 작품으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박재형 학생(대구 동평초)은 연탄 봉사를 통해 연탄이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하는 중요성을 깨닫고, 연탄을 나르는 것이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행위임을 서툴게나마 달콤하게 표현했다.

중등부 수상작들은 충·효·예의 의미와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 많았다. 특히 나라 사랑과 자연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 인상적이었고, 중학생의 깊은 사유와 통찰력이 엿보였다. 중학부 대상은 김수연 학생(상인천여중)의 ‘빨간색과 파란색’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수연 학생은 이 글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고 한국어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

고등부 수상작들은 충·효·예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꿈을 담아낸 작품이 많았다. 특히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강조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고등학생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작품도 있었다. ‘뿌리깊은 나무’로 대상을 수상한 이윤서 학생(전남과학고)은 해외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의 힘을 깨닫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학생은 문화가 자본주의에 무릎 꿇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데, 문화의 침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이런 주인공의 모습은 성인인 우리 기성세대에게도 울림을 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충·효·예의 가치를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세계를 넓게 보고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0. 10[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송현화-Magic Air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3일 (음 9월 24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2일 (음 9월 23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