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의 차기 대표이사 공모(국제신문 지난달 26일자 17면 보도) 에 12명이 응모했다.
17일 국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부산문화회관 차기 대표이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1~14일 대표이사 응모원서를 접수했고, 12명이 원서를 냈다. 응시자 면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임추위는 다음 주 안에 서류 심사를 진행해 5배수가량 선별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면접 심사 ▷임추위의 2배수 추천 ▷부산시장 결재 순으로 이뤄진다. 소요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다음 달 중 최종 후보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래식 전용홀인 부산콘서트홀이 내년 부산시민공원 안에 개관하고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과 운영 시스템 마련도 한창 진행되는 등 부산 공연장 전체가 큰 지각 변동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처할 중장기 미래전략, 경영·조정 능력, 지역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요청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 부산 예술계 인사는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은 부산을 지켜온 대표 공연장으로,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등 새로운 전용 공연장이 새로 생기면 전례가 드문 변화와 재편이 있을 것이다. 예산 편성·운용 등도 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문화회관은 대극장(1409석)·중극장(777석)·사랑채극장(312석)·챔버홀(410석)을 운영한다. 부산시민회관은 대극장(1606석)과 소극장(385석)이 있다.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출범해 두 공연장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