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은 백승현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가 기획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부산시향(사진) 정기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부산청소년교향악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 ‘펠릭스’를 공연한다. 백승현 지휘자의 지휘로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합주한다.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멘델스존의 작품으로 꾸린다. 제목도 펠릭스 멘델스존의 이름에서 따왔다. 연주곡은 ▷뤼 블라스 서곡 ▷바이올린협주곡 작품번호 64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등이다. 백 지휘자는 “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해부터 1명의 작곡가를 조명하는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그 작곡가가 살았던 시대 연주양식이나 당시 공연과 공연장 특성을 조명하며 단원의 성장을 끌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1994년 창단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최근 백 지휘자의 지휘 아래 활력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이어 부산시향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609회 정기연주회 ‘고전적 낭만’을 공연한다. 백 지휘자가 지휘하고 김영호 피아니스트가 협연한다. 임효선 피아니스트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사정으로 출연자가 바뀌었다. 연주곡은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등이다. 백 지휘자는 “올해 상반기 부산시향의 공연이 5개 있다. 각각 공연의 개성이 뚜렷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난달은 보로딘의 기일이 있어 러시아계 작곡가 레퍼토리로 꾸몄다. 이번 달은 슈만과 브람스 등 독일 작곡가 작품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이 열리는 오는 22일이 독일의 문학가 괴테의 기일이다. 괴테는 보수적이기도 하고 낭만적이기도 한 양면적인 성격으로 평가된다. 이와 유사한 음악가를 찾다 보니 슈만과 브람스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뛰어난 분들을 협연자로 모셨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