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나 소설가는 2008년 제32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마이 짝퉁 라이프’였다. 고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나왔으며 현재 울산에 산다. 지난해 말 역사소설 ‘경성 브라운’(산지니)을 펴냈다. 오는 14일 오후 2시 울산 교보문고 배움 이벤트홀에서 고예나 작가의 ‘경성 브라운’ 북토크와 사인회가 열린다.

나는 내 인생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지, 주인공이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실패하면 주인공이 아닌 것인지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이야기하고 집필 과정에서 느낀 점도 털어놓는다. ‘경성 브라운’은 일제강점기 1919년 카페 경성 브라운을 중심으로 정의를 택한 청년들의 삶과 투쟁을 그렸다.